이마트 (139480) Q1 2026: 영업이익 11.9% 개선에도 순이익 뒷걸음 — 지분법·금융비용이 발목
FY2024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난 이마트의 본업은 이번 분기에도 회복 궤도를 지켰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7.1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판매관리비를 4.2% 덜어내며 연결 영업이익은 1,783억 원으로 11.9% 늘었다. 이 영업이익은 2012년 1분기(1,905억 원) 이후 1분기 기준 14년 만의 최대치로, 국내 유통 부진 속에서 비용 효율화가 만들어낸 성과다. 그러나 순이익은 794억 원으로 오히려 5.0% 감소했다. 회복의 실체가 '본업 체력'이 아니라 '비용 통제'에 기대고 있고, 영업단에서 벌어들인 개선분을 관계기업 지분법손익 적자전환과 불어난 금융비용이 상쇄했기 때문이다. 소비 저성장 국면에서 방어적 유통업의 수익성 정상화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주는 분기다.
보고서 성격 주의: 본 분석 대상은 2026년 3월 말 기준 제16기 1분기 보고서(2026.05.14 제출)다. 손익은 전년 동기(2025년 1분기)와 비교하고, 재무상태표는 직전 연말(2025년 12월 말)과 비교한다. 연간(FY) 수치는 요약재무정보의 제15기(FY2025)·제14기(FY2024)를 추세 참고용으로 인용한다. 모든 수치는 연결기준이며, 이마트는 유통·부동산·호텔레저·IT·식음료·건설·해외 7개 부문의 종속회사를 거느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