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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ABBV)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과 이익 증가, 부채도 증가

작성자 MinJeKim

애브비(ABBV) 3분기 2026회계연도: 매출과 이익 증가, 부채도 증가

애브비(ABBV) 3분기 2026회계연도: 매출과 이익 증가, 부채도 증가

개요

애브비의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과 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매출은 10.3% 늘어난 174억 400만 달러였고, 영업이익은 19억 400만 달러에서 62억 6,7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인수한 개발 중 연구개발 자산에 쓴 비용과 개발 목표 달성에 따른 지급 비용이 줄어든 것이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첫 9개월 동안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도 늘었지만, 현금 잔액과 함께 부채도 증가했다. 공시에 담긴 재무제표와 설명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1. 연결 재무상태표 분석

1-1. 주요 자산 항목 비교

재무상태표는 특정 날짜에 회사가 보유한 자산과 갚아야 할 의무를 보여준다. 여기서는 2025년 12월 31일과 2026년 9월 30일을 비교한다.

항목2025년 12월 31일(백만 달러)2026년 9월 30일(백만 달러)변화의미
현금 및 현금성 자산5,22910,774+106.0%현금 증가, 부채 만기도 확인 필요
순매출채권12,58913,509+7.3%아직 받지 못한 판매대금 증가
재고자산4,9515,305+7.2%재고에 묶인 현금 증가
순유형자산5,6285,941+5.6%장부금액 증가, 설비투자액과는 다름
순무형자산52,64156,652+7.6%인수로 증가, 상각으로 감소

공시는 이 잔액들을 백만 달러 단위로 제시한다. 원화 환산에 사용할 환율이 지정되지 않아 원화 금액은 제시하지 않는다.

현금은 부채 만기와 함께 살펴봐야 한다. 새로 빌린 돈이 현금 증가의 원인이라면, 현금 잔액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영업에서 더 많은 현금을 벌었다고 볼 수 없다. 매출채권은 아직 받지 못한 판매대금이다. 대금을 거두는 데 부담이 커졌는지 보려면 매출채권이 매출보다 더 빠르게 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재고가 늘어난 이유를 보려면 판매 증가에 대비해 쌓아둔 물량인지, 판매가 지연된 물량인지 구분해야 한다. 유형자산은 자산 구입과 감가상각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주석 6에 따르면 사용 기간에 정해진 끝이 없는 무형자산이 늘어난 주된 이유는 아포지 인수다. 이 인수로 개발 중인 연구개발 자산 91억 달러가 추가됐다. 2026년 첫 9개월의 무형자산 상각액은 51억 6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현금흐름표에는 무형자산 손상에 따른 조정이 없지만, 2025년에는 8억 4,700만 달러가 있었다. 손상은 자산에서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이 줄었을 때 장부금액을 낮추는 것이다.

1-2. 부채 구조 — 차입에 따른 부채와 영업상 부채

회사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공시는 선순위 채권, 기업어음, 단기 대출 한도와 회전 신용 한도를 다룬다. 다만 대출 한도는 실제 빌린 금액과 다르다. 단기 차입금, 장기 부채 중 곧 갚아야 할 부분, 장기 부채를 합한 금액은 2026년 9월 30일 현재 809억 300만 달러였다. 2025년 12월 31일의 674억 9,600만 달러보다 19.9% 증가했다. 이 합계는 재무상태표의 장부금액을 사용하며, 아직 사용하지 않은 신용 한도는 포함하지 않는다.

영업상 부채는 물품 구매나 다른 사업 활동에서 생긴 지급 의무다. 매입채무와 미지급부채의 합계는 2026년 9월 30일 현재 344억 2,900만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의 347억 3,400만 달러와 비교된다. 이 합계 전체를 물품 구매대금으로 봐서는 안 된다. 주석 7에 따르면 일부 파생상품 관련 부채도 여기에 포함된다. 충당부채 역시 어떤 의무에서 생겼는지 확인한 뒤 분류해야 한다.

자금 부담을 살펴보려면 가까운 시일에 갚을 금액, 현금 잔액, 사용 가능한 신용 한도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2026년 9월 30일 현재 장기 부채 중 곧 갚아야 할 금액은 86억 7,300만 달러였고, 현금은 107억 7,400만 달러였다. 총 80억 달러 규모의 회전 신용 한도 2개는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 연말 이후 부채는 134억 700만 달러 늘어 현금 증가액 55억 4,5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수치는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있는 가운데 부채 부담도 커졌음을 보여준다. 사용하지 않은 신용 한도는 빌릴 수 있는 금액이지 보유 현금은 아니다.

1-3. 자본 구조

납입자본은 주주가 회사에 낸 자본으로, 보통주 자본금과 추가 납입자본으로 구성된다. 이익잉여금은 배당이나 다른 유출을 통해 지급하지 않고 쌓아둔 이익이다.

공시에는 보통주 자본금, 추가 납입자본, 누적 결손금, 자기주식이 나온다. 보통주 자본금과 추가 납입자본의 합계는 2026년 9월 30일 현재 233억 8,900만 달러로, 연말의 225억 1,300만 달러와 비교된다. 애브비에 귀속되는 순이익 85억 2,600만 달러보다 선언한 배당금 92억 2,300만 달러가 더 많아 누적 결손금은 154억 9,300만 달러에서 161억 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취득원가로 기록한 자기주식은 91억 4,600만 달러에서 106억 1,6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주주지분의 마이너스 잔액도 32억 7,000만 달러에서 45억 8,300만 달러로 커졌다. 이는 공시된 잔액이다. 주주지분 합계가 마이너스이므로 양의 자본을 전제로 한 통상적인 자본 구성 비율은 적절하지 않다.

2. 연결 손익계산서 분석

2-1. 주요 이익 지표 비교

분기 실적은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와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를 비교해야 한다. 공시에 함께 나온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실적을 섞으면 증가율이 왜곡된다.

항목2025년 3분기(이익률 외 백만 달러)2026년 3분기(이익률 외 백만 달러)변화
순매출15,77617,404+10.3%
영업이익1,9046,267+229.1%
영업이익률12.07%36.01%+23.94%포인트
연결 순이익(비지배지분 포함)1884,220+2,144.7%
연결 순이익률1.19%24.25%+23.06%포인트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으로 남은 비율이다. 순이익률은 이자, 세금, 그 밖의 항목까지 반영한 최종 이익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기간 사이에 이 비율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포인트로 나타낸다.

공시는 제품 매출원가, 연구개발비, 판매·일반관리비와 함께 매출이 달라진 이유를 설명한다. 3분기 매출은 공시 기준으로 10.3%,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으로 10.5% 증가했다. 경영진은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성장이 주로 시장점유율 상승과 시장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휴미라 매출은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감소했다. 인수한 개발 중 연구개발 자산에 쓴 비용과 개발 목표 달성에 따른 지급 비용은 26억 8,000만 달러에서 2억 1,600만 달러로 줄었다. 이 감소액 24억 6,400만 달러는 영업이익 증가액 43억 6,300만 달러의 일부를 차지한다. 순이자비용 7억 달러와 기타 순비용 7억 3,800만 달러를 반영한 결과, 영업이익 62억 6,700만 달러는 세전이익 48억 2,900만 달러가 됐다. 여기에 법인세비용 6억 900만 달러를 반영한 연결 순이익은 42억 2,000만 달러였다.

2-2. 고정비와 변동비

고정비는 단기간에 판매량이 달라져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 변동비는 생산량이나 판매량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제품 매출원가에는 원재료비뿐 아니라 공장 설비의 감가상각비도 들어갈 수 있다. 판매·일반관리비에도 고정적인 인건비와 판매량에 따라 달라지는 수수료가 함께 들어갈 수 있다.

연구개발비도 전부 고정비로 분류해서는 안 된다. 개발 단계와 계약 조건에 따라 지출이 달라질 수 있다. 공시는 비용 전체를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눈 수치를 제공하지 않는다.

매출보다 고정비가 느리게 늘면 매출액당 고정비가 줄어 수익성이 좋아질 수 있다. 이를 고정비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라고 한다. 애브비 경영진은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된 이유 중 하나로, 주로 무형자산 상각이 줄어 고정비가 낮아진 가운데 매출이 늘어난 점을 든다. 비교 대상인 2025년 3분기에 무형자산 손상 비용 8억 4,700만 달러가 발생한 점도 이번 비교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따라서 고정비 변화가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은 뒷받침되지만, 공시는 비용 전체를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눈 금액을 제시하지 않는다.

3. 현금흐름표 분석

현금흐름은 실제로 들어오고 나간 현금을 보여준다. 2025년과 2026년 모두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기간을 비교해야 한다.

항목2025년 1월~9월(백만 달러)2026년 1월~9월(백만 달러)변화(백만 달러)
영업활동 현금흐름13,81214,871+1,059
투자활동 현금흐름(5,180)(11,986)(6,806)
재무활동 현금흐름(8,558)2,685+11,243
9월 30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5,62910,774+5,145

영업활동에서 나온 현금을 볼 때는 법인세 납부액과 매출채권, 재고자산, 매입채무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 회사가 회계상 이익을 냈더라도 고객이 아직 대금을 내지 않았거나 현금이 재고에 묶였다면 들어온 현금은 이익보다 적을 수 있다.

투자활동에서는 설비투자 지출과 기업 인수에 쓴 돈을 구분해야 한다. 재무활동에서는 새로 빌린 돈, 갚은 부채, 배당금, 자기주식 매입액을 살펴봐야 한다. 2026년 첫 9개월 동안 공시는 유형자산 구입액 8억 8,800만 달러, 인수한 현금을 뺀 기업 인수 지출 105억 9,400만 달러, 인수한 현금을 뺀 기타 인수·투자 지출 13억 5,600만 달러를 보고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에는 장기 부채 발행으로 받은 179억 7,400만 달러, 각각 20억 달러인 단기 차입금과 장기 부채 상환액, 기업어음 순감소액 4억 9,900만 달러, 지급 배당금 92억 2,700만 달러, 자기주식 매입액 15억 300만 달러가 포함된다.

여기서 잉여현금흐름(FCF)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액을 뺀 금액이다. 2026년 첫 9개월의 잉여현금흐름은 148억 7,100만 달러에서 8억 8,800만 달러를 뺀 139억 8,300만 달러였다. 비교 대상인 2025년에는 138억 1,200만 달러에서 8억 8,500만 달러를 뺀 129억 2,700만 달러였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은 8.2% 증가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 전체를 설비투자액 대신 사용하면 기업 인수와 다른 거래까지 포함돼 결과가 달라진다.

4. 이 보고서에서 추가로 다룰 사항

다음 4가지 사항은 공시의 재무 정보와 설명 주석에 담겨 있다. 따라서 공시된 금액과 사업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1. 주요 제품의 매출 성장 기여도
    공시는 스카이리치, 린버크, 휴미라의 제품별·지역별 매출을 제공한다. 3분기 전 세계 스카이리치 매출은 47억 800만 달러에서 57억 7,600만 달러로, 린버크 매출은 21억 8,400만 달러에서 27억 6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휴미라 매출은 9억 9,300만 달러에서 6억 8,300만 달러로 감소했다. 각 제품의 매출 변화액은 차례로 증가액 10억 6,800만 달러, 증가액 5억 2,200만 달러, 감소액 3억 1,000만 달러였다. 제품 이름이 공시에 나온다는 사실이 아니라 이 매출 수치가 각 제품의 매출 성장 기여도를 보여준다.

  2. 인수·협력 거래의 비용과 현금 지출
    주석 4은 아포지 테라퓨틱스와 님블 테라퓨틱스 거래를 설명한다. 애브비는 2026년 9월 3일 아포지를 약 106억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한 현금을 빼면 105억 달러이며, 이 거래를 기업결합으로 회계 처리했다. 이와 별도로 3분기에는 인수 완료 후 직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보상 비용 3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1월 님블 인수 가격 2억 8,800만 달러는 계약 시 먼저 지급한 현금 2억 1,000만 달러와 인수일 기준 조건부 지급액의 공정가치 7,800만 달러로 구성됐다. 계약에는 개발 목표 달성에 따라 최대 1억 3,0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항이 있었다. 공시에 따르면 목표가 달성된 뒤 2026년 3분기에 해당 조건부 지급 의무를 이행했다. 따라서 인수 대가, 회계상 비용 인식, 현금 지급은 서로 구분해야 한다.

  3. 금리와 환율 변동 관리
    공시에는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한 외환 선도계약과 금리 스와프가 설명돼 있다. 주석 7에는 계약 기준 금액인 명목원금, 공정가치, 장부에 반영한 이익이나 손실이 나와 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현금흐름 위험회피 계약으로 지정한 외환 선도계약의 명목원금은 46억 달러였다. 공정가치 위험회피 계약으로 지정한 금리 스와프의 명목원금은 78억 달러였으며, 이 계약은 고정금리 지급 의무를 변동금리로 바꿨다. 현금흐름 위험회피 금리 스와프의 명목원금은 7억 5,000만 달러였으며, 이 계약은 변동금리 지급 의무를 고정금리로 바꿨다. 이러한 계약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손실을 막았다고 볼 수는 없다.

  4. 소송 관련 지급 의무
    주석 11는 처방 오피오이드와 제품 책임에 관한 소송을 다룬다. 소송 진행 상황과 장부에 잡은 충당금, 예상 지급 시기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소송 관련 충당금은 2026년 9월 30일 기준 약 13억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16억 달러와 비교된다. 회사는 논의한 사안 가운데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합리적으로 가능한 사안에 대해, 이미 충당금으로 잡은 금액을 넘는 손실이나 그 범위를 추정할 수 없다고 밝힌다. 따라서 공시된 충당금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소송 관련 지급액의 추정치가 아니다.

5. 주요 의미와 전망

공시된 실적은 매출과 이익,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이 늘었고 부채도 증가했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이익 증가에는 인수한 개발 중 연구개발 자산과 단계별 성과에 따른 비용이 줄고, 전년에 있었던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하지 않은 점도 반영됐다. 따라서 이익 증가를 모두 매출 성장의 결과로 볼 수는 없다. 제품과 자금 조달 방식이 다양하다는 사실만으로 성장이나 재무 안정성이 입증되지는 않는다.

긍정적인 경우는 주요 제품의 성장이 영업현금흐름 증가로 이어지고, 회사가 투자와 주주 환원에 돈을 쓴 뒤에도 부채 지급 의무를 이행할 여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위험은 비용과 지급 의무가 현금 창출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것이다. 첫 9개월 동안 영업현금흐름은 늘었지만, 인수에 큰돈을 썼고 부채도 증가했다. 앞으로의 사업 전망은 이후 제품 매출과 지출, 지급 의무에 달려 있다.

출처: 애브비, 2026년 9월 30일 종료 분기 Form 10-Q, 2026년 11월 3일 제출. 재무제표는 1–5쪽에 있다. 관련 공시에는 주석 4, 6, 7, 11, 12과 경영진의 재무상태 및 경영실적 분석이 포함된다. 금액은 원화로 환산하지 않고 미국 달러로 표시했다.

면책 고지

이 보고서는 애브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Form 10-Q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투자 권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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