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허, 마시모 인수로 진단 사업 확대…자금 조달 부담도 증가
다나허는 치료법 연구, 의약품 제조, 환자 진단에 쓰이는 장비와 소모품, 서비스를 판매한다. 2026 회계연도 2분기(6월 26일 종료)에 환자 모니터링 전문기업 마시모를 인수했다. 인수한 현금을 뺀 현금 인수대금은 98억 4,300만 달러다. 이번 인수로 다나허의 병원 대상 사업이 넓어졌고, 총차입금이 266억 달러로 늘어나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이제 회복되는 고객 수요와 인수로 확보한 제품이 현금을 창출해 늘어난 자금 조달 부담을 뒷받침해야 한다.
보고 기준: 이 분석은 다나허와 연결 자회사들의 감사를 받지 않은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재무제표를 사용한다. 정보 기준일은 2026년 7월 21일이며, 당일 실적 발표까지 포함한다. 이후의 변화는 이번 평가에 포함하지 않는다. 분석 전반에서 “2분기”와 “상반기”를 구분한다. 공시 식별 정보와 정확한 비교 기간은 계산 주석에 제시한다.
출처: 다나허 2026년 2분기 Form 10-Q, 연결재무제표, 주석 2 및 10, 경영진의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 분석, 1–8쪽, 16–19쪽 및 30–32쪽.
1. 매출 개선보다 훨씬 컸던 이익 반등
지난해 발생한 자산가치 감소 비용인 손상차손이 사라진 것이 이익 반등의 대부분을 설명한다. 매출은 개선됐지만, 영업활동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익 수치로 파악하려면 먼저 이 비교 효과를 이해해야 한다.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제품 원가와 영업비용을 뺀 금액으로, 이자와 기타 영업외 항목, 법인세를 반영하기 전의 이익이다. 순이익은 이들 항목까지 반영한다. 희석주당이익(EPS)은 순이익을 평균 주식 수로 나눈 값이며, 직원 주식 보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주식도 포함해 계산한다.
2025년 2분기에 다나허는 유전체 소모품 사업의 상표명에 대해 장부에 기록된 가치를 낮췄다. 경영진이 사업을 재편하고, 그 상표명을 사용 기간에 제한이 없는 자산으로 보던 방식을 바꾸기로 했기 때문이다. 신생 바이오기업과 대형 고객 2곳 등을 중심으로 유전체 관련 수요가 약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발생한 세전 비용 4억 3,200만 달러는 해당 분기에 현금 지출 없이 영업이익을 줄였다. 2026년 2분기에는 같은 손상차손이 없었다.
| 연결 실적; 백만 달러(EPS·이익률 제외) | 2025년 2분기 | 2026년 2분기 | 2025년 상반기 | 2026년 상반기 |
|---|---|---|---|---|
| 매출 | 5,936 | 6,265 | 11,677 | 12,216 |
| 매출총이익 | 3,523 | 3,611 | 7,034 | 7,202 |
| 영업이익 | 760 | 1,127 | 2,034 | 2,471 |
| 영업이익률 | 12.8% | 18.0% | 17.4% | 20.2% |
| 순이익 | 555 | 870 | 1,509 | 1,899 |
| 순이익률(계산값) | 9.3% | 13.9% | 12.9% | 15.5% |
| 희석 EPS(달러) | 0.77 | 1.23 | 2.10 | 2.68 |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연결손익계산서, 2쪽; 주석 8, 14–15쪽; 영업이익 설명, 32쪽.
공시된 달러 금액으로 계산하면 분기 순이익은 56.8%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의 상표명 손상차손이 세후 이익을 줄인 금액은 3억 2,800만 달러로, 공시 순이익의 전체 증가액 3억 1,500만 달러보다 조금 컸다. 그렇다고 나머지 사업에 변화가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분기에는 마시모 인수 비용도 반영됐다. 이는 겉으로 드러난 이익 증가율만으로는 사업 자체의 개선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특정 항목을 제외해 비교하면 이들 효과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래 표는 2025년에서 확인된 손상차손을, 2026년에서 명시된 마시모 인수 비용을 제외한다. 인수한 무형자산의 가치를 기간에 걸쳐 비용으로 반영하는 상각비, 통상적인 영업비용, 인수 사업이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이익은 그대로 둔다.
| 특정 항목 조정 계산; 백만 달러 | 2025년 2분기 | 2026년 2분기 | 2025년 상반기 | 2026년 상반기 |
|---|---|---|---|---|
| 공시 영업이익 | 760 | 1,127 | 2,034 | 2,471 |
| 확인된 손상차손 가산 | 432 | 0 | 447 | 0 |
| 명시된 마시모 인수 비용 가산 | 0 | 108 | 0 | 125 |
| 해당 비용 제외 후 영업이익 | 1,192 | 1,235 | 2,481 | 2,596 |
| 해당 비용 제외 후 영업이익률 | 20.08% | 19.71% | 21.25% | 21.25% |
계산 주석: 이는 본지가 계산한 비GAAP 세전 수치다. 다나허가 제시하는 조정 영업이익 지표가 아니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나타낸다는 뜻도 아니다. 2025년 상반기에 제외한 항목은 상표명 손상차손과 시설 손상차손 1,500만 달러이며, 두 항목의 세후 비용 합계는 3억 3,900만 달러다. 2026년에 제외한 항목은 거래 비용, 인수 재고 재평가 비용, 명시된 직원 지급금의 합계다. 분기 비용 1억 800만 달러는 매출원가 4,600만 달러와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6,200만 달러로 구성된다. 상반기 합계는 4,600만 달러와 7,900만 달러를 더한 금액이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2, 7–8쪽; 주석 8, 14–15쪽; 원가 및 영업비용 설명, 36–37쪽.
명시된 마시모 인수 비용은 세후 기준으로 분기 9,500만 달러, 상반기 1억 1,000만 달러다.
출처: 7월 21일 실적 발표, 조정 내역 주석 C, PDF 4쪽.
이처럼 일부 항목만 제외한 기준에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그러나 매출에서 영업이익으로 남은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분기에 하락했고, 상반기에는 사실상 변하지 않았다. 다나허가 직접 설명한 분기 영업이익률 변화도 비슷한 결론을 보여준다. 지난해 손상차손이 사라진 효과 중 일부가 인수 비용, 인수 사업의 이익률 영향, 판매 제품 구성과 영업비용의 영향으로 상쇄됐다.
수익성 압박은 관리비를 빼기 전부터 나타난다. 매출에서 제품 원가를 뺀 이익의 비율인 매출총이익률은 분기에 59.3%에서 57.6%로 하락했다. 다나허는 판매 제품 구성과 인수 재고 관련 비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인수할 때 재고의 회계상 가치를 이전 장부금액보다 높게 잡으면, 그 재고를 판매할 때 인식하는 비용도 늘어난다. 이 일시적 비용도 중요하지만, 다나허는 판매 제품 구성에서도 압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품마다 이익률이 다르므로 전체 매출이 늘어도 매출총이익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영업이익 이후에 반영되는 항목에서는 투자 손실 감소와 이자수익 증가가 이익에 도움이 됐다. 기타비용은 4,2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줄었고, 이자수익은 800만 달러에서 6,100만 달러로 늘었다. 이자비용도 7,100만 달러에서 1억 7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세전이익 대비 세금 비율인 유효세율은 15.3%에서 19.3%로 높아져 세전이익 개선분의 일부를 상쇄했다. 따라서 다나허는 영업이익률이 전반적으로 크게 높아진 상태라기보다, 매출이 개선되는 가운데 인수 사업 통합기에 들어섰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6–7, 13–14쪽, 원가·이자·세금 설명, 36–39쪽.
2. 고객의 소모품 구매는 늘지만 회복 속도는 고르지 않다
반복 구매가 다나허의 매출 기반을 뒷받침하지만, 고객의 일정은 여전히 성장에 영향을 준다. 제약사는 의약품을 생산하면서 필터와 정제용 소재를 필요로 한다. 진단검사실은 검사를 진행하면서 시약을 필요로 한다. 이런 반복 구매 덕분에 장비를 처음 설치한 뒤에도 고객의 활동이 다나허의 매출로 이어진다.
다나허가 반복 매출로 분류한 분기 매출은 49억 7,000만 달러에서 52억 달러로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7%에서 83.0%로 바뀌었다. 이 범주에는 소모품, 서비스, 운용리스가 포함된다. 구독 매출보다 범위가 넓으며, 모든 구매가 계약으로 보장된다는 뜻은 아니다. 나머지는 장비와 기타 비반복 매출이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4, 9–10쪽.
다나허는 기존 사업을 비교하기 위해 환율 효과와 직전 일 년 안에 인수한 사업의 매출을 제외하고, 매각한 제품군의 영향도 조정한다. 이렇게 계산한 매출 증가율을 “핵심 매출 증가율”이라고 부른다. 분기 핵심 매출 증가율은 3.0%로, 공시 매출 증가율 5.5%와 차이가 났다. 인수와 환율은 증가율에 각각 약 1.5%포인트와 1.0%포인트를 더했다. 상반기 핵심 매출 증가율은 2.0%다. 회사가 발표한 이 성장 기여도는 반올림한 수치이므로, 매출 변화를 정확한 달러 금액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값으로 봐서는 안 된다.
| 사업부; 백만 달러(증가율·이익률 제외) | 2025년 2분기 매출 | 2026년 2분기 매출 | 2026년 2분기 핵심 매출 증가율 | 2025년 2분기 영업이익률 |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 |
|---|---|---|---|---|---|
| 바이오테크놀로지 | 1,850 | 1,920 | 2.5% | 28.7% | 29.0% |
| 생명과학 | 1,777 | 1,879 | 5.5% | -13.4% | 13.0% |
| 진단 | 2,309 | 2,466 | 2.0% | 24.0% | 16.9% |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사업부별 설명, 33–36쪽. 사업부별 영업이익률은 공시된 GAAP 지표이며, 이 분석에서 설명한 손상차손과 인수 영향을 포함한다.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상반기 핵심 매출 증가율은 4.5%로, 2분기 증가율보다 높았다. 소모품 수요가 개선됐고, 분기에는 장비도 성장에 도움이 됐다. 다만 상반기 전체로는 장비 매출이 여전히 감소했다. 일부 대형 상업 고객은 해당 분기에 예정됐던 출하를 다른 시기로 옮겼다. 이는 경영진이 제시한 구체적인 시점 요인에 대한 설명이며, 미뤄진 매출이 모두 이미 회복됐다는 증거는 아니다. 두 기간 모두 가격 인상이 사업부 매출 증가율에 1.5%포인트 기여했으므로, 핵심 매출 증가율을 순수한 판매량 증가율로 봐서는 안 된다.
더 긴 기간을 비교하면 꾸준히 확장해 온 흐름보다는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바이오테크놀로지 핵심 매출은 2024년에 4.5% 감소했고, 2025년에는 6.5% 증가했다. 생명과학 핵심 매출은 각각 2.0%와 1.5% 감소했다. 이는 연간 비교이며, 위의 분기 수치와는 구분된다.
출처: 다나허 2025년 연차보고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생명과학 설명, 인쇄본 기준 40–42쪽.
소모품이 이끄는 회복을 뒷받침하는 업계 근거도 있다. 경쟁사 싸토리우스는 2026년 1분기 바이오프로세스 솔루션 매출이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으로 8.1% 증가했으며, 반복 구매 수요가 장비 수요보다 강했다고 발표했다. 이 앞선 분기의 실적은 고객 활동이 회복되는 방향을 뒷받침한다. 다만 기간, 사업 구성, 성장률 정의가 달라 시장점유율에 관한 결론을 직접 내릴 수는 없다. 싸토리우스는 자동화된 세포치료제 생산 플랫폼도 선보였다. 이는 경쟁이 개별 부품 공급을 넘어 고객의 제조 공정을 단순하게 만드는 영역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사토리우스 2026년 1분기 실적, 2026년 4월 23일, 사업 동향 및 바이오프로세스 솔루션 부문 설명.
다나허에서는 생명과학 부문의 분기 핵심 매출이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미세전자 및 에너지 제품 수요에 힘입어 여과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장비와 생명과학 소모품도 개선됐다. 상반기에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요가 강해졌다. 학계와 정부 고객의 수요도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진했다. 회복 범위가 넓어진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성장의 일부는 의생명 연구뿐 아니라 산업용 여과 사업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다. 선진 시장의 분기 핵심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반면 회사가 ‘고성장 시장’으로 분류한 지역은 10% 넘게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31%를 차지했다. 바이오테크놀로지 부문은 중국이 성장을 이끌었지만, 중국의 진단 부문은 여전히 부진했다. 제품 전반으로 회복이 확산되고 있다는 근거는 있다. 그러나 고객군이나 국가별로 회복 강도가 고른 것은 아니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사업 전망, 30쪽;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생명과학 부문 설명, 33–35쪽.
3. 진단 부문은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진단 부문의 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인수 관련 비용과 기존 사업에 가해진 부담으로 이익은 줄었다. 분기 핵심 매출에서는 임상검사 수요 증가가 호흡기 검사 수요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았다. 그럼에도 인수 관련 비용, 인수한 사업이 이익률에 미친 영향, 판매 제품 구성과 운영비 때문에 수익성은 낮아졌다.
진단 부문의 분기 매출은 23억 900만 달러에서 24억 6,600만 달러로 늘었다. 그런데도 영업이익은 5억 5,400만 달러에서 4억 1,600만 달러로 줄었다. 보고된 매출 성장의 대부분은 마시모에서 나왔고, 기존 사업의 핵심 매출 성장률은 2.0%였다. 상반기 핵심 매출은 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억 7,200만 달러에서 10억 9,000만 달러로 줄었다.
호흡기 검사 수요가 이런 차이의 일부를 설명한다. 다나허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 유행 강도는 일 년 전보다 약했다. 비호흡기 분자진단 검사 증가로는 호흡기 검사 감소를 모두 상쇄하지 못했다. 같은 부문의 임상검사실, 급성기 진단, 병리 사업은 성장했다.
다나허는 호흡기 검사를 제외한 지표도 제시했다. 이 기준으로 진단 부문의 핵심 매출 성장률은 분기 5.0%, 상반기 4.0%였다. 이는 다른 검사 사업의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호흡기 검사도 실제 매출과 이익을 내므로, 전체 성과를 판단할 때는 이를 포함한 부문 실적을 봐야 한다.
가격도 사업에 부담을 줬다. 진단 부문의 가격 인하는 두 기간 모두 매출 성장률을 1.5퍼센트포인트 낮췄다. 중국의 구매 제도와 의료비 상환 제도 변화가 주요 원인이었고, 상반기에는 판촉도 영향을 줬다. 회사는 2024년 말 시작된 제도 변화가 전년 비교 기준에 반영되면서, 정책이 전년 대비 실적에 주는 부담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상 부담이 줄면 매출 성장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판매가격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이익률을 보면 인수 비용만 제외해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가 드러난다. 다나허는 진단 부문의 분기 영업이익률, 즉 매출에서 영업이익으로 남은 비율이 7.10퍼센트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4.40퍼센트포인트는 명시된 마시모 인수 관련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수한 사업이 추가로 미친 영향은 1.05퍼센트포인트였다. 나머지 1.65퍼센트포인트는 핵심 매출 증가 효과를 반영하고도 남은 판매 제품 구성과 운영비의 영향이었다. 따라서 기존 사업도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줬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진단 부문 및 이익률 설명, 35–36쪽.
이는 기존 진단 사업이 여전히 가격과 검사 매출 구성의 부담에 대응하는 가운데 환자 모니터링 사업을 확대한다는 뜻이다. 임상 수요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 그러나 부문의 수익성을 더 높이려면 인수 사업을 통합하고 기존 사업의 매출 구성도 개선해야 한다.
4. 마시모 인수로 병원 사업이 추가됐지만,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마시모는 다나허의 급성기 치료 제품군을 넓히지만, 자금 조달과 통합 비용이 먼저 발생한다. 마시모의 모니터링 기술은 의료 현장에서 센서와 모니터로 환자 상태를 측정한다. 이는 중증 환자에 관한 의료진의 판단에서 다나허의 역할을 넓혀 기존 진단 제품을 보완한다.
인수는 6월 10일에 완료돼, 6월 26일 재무상태표 기준일까지 실적에 기여한 기간은 짧았다. 마시모의 2025년 매출은 약 15억 달러였다. 다나허가 지급한 현금은 인수한 현금을 차감한 뒤 98억 4,300만 달러였다. 또 인수 전 근무에 해당하는 직원 주식보상을 대체해 지급한 4,500만 달러를 인수 회계처리에 포함했다. 이 금액들은 거래를 처음 발표할 때 제시한 기업가치와 다르다.
경영진이 밝힌 목적은 제품군을 넓히고 추가 매출과 이익을 낼 기회를 만드는 것이었다. 다나허는 2월 발표에서 인수 완료 후 온전히 집계되는 다섯 번째 사업연도까지 두 사업의 결합으로 연간 1억 2,500만 달러가 넘는 비용 절감과 연간 5,000만 달러가 넘는 추가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다나허의 운영 개선 체계와 세계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활용할 계획이었다. 이는 경영진의 목표이며, 추가 매출이 같은 금액의 추가 이익을 뜻하지는 않는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2, 7–8쪽; 다나허 인수 발표, 2026년 2월 17일, 전략적 목적 및 예상 결합 효과.
마시모 실적이 분기 전체에 반영되면 매출 비교 수치는 5년 절감 계획이 비용을 바꾸는 속도보다 빠르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시의 가정 결합 실적은 전년도 초부터 마시모를 포함했다면 실적이 어땠을지를 추정한 수치다. 이 기준의 분기 매출은 2026년 65억 1,100만 달러로, 2025년 63억 700만 달러보다 계산상 3.2% 늘었다. 이 수치에는 자금 조달과 인수 회계처리에 관한 가정이 반영됐고, 명시된 거래 비용의 반영 시기를 옮기거나 해당 비용을 제외했다. 포함되는 사업 범위를 맞춘 비교이며, 전망치나 순수한 기존 사업 성장 지표는 아니다.
최초 인수대금 배분에서는 49억 6,000만 달러를 영업권으로, 48억 4,400만 달러를 개별 식별이 가능한 무형자산으로 잡았다. 무형자산은 주로 기술, 고객 관계, 상표명이었다. 영업권은 인수한 순자산을 식별해 가치를 배분한 뒤 남는 인수 금액이다. 다른 무형자산은 인수로 확보한 구체적인 사업 자원이며, 그 회계상 원가는 대체로 기간에 걸쳐 비용으로 반영한다. 이 자산들의 가치는 고객이 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사업이 미래에 이익을 내는지에 달려 있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2, 인수대금 배분 및 가정 결합 실적 정보, 7–8쪽.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도 조직검사 제품 공급업체인 스탯랩을 인수할 계획이었다. 스탯랩의 2025년 매출은 약 2억 5,000만 달러였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85%를 넘었다. 조건 충족과 승인을 전제로 연말까지 인수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출처: 다나허 2026년 7월 21일 실적 발표, 진행 중인 스탯랩 인수, PDF 5쪽.
이 선택들은 다나허가 임상 업무 과정에 공급하는 소모품과 기술을 확충한다는 뚜렷한 사업 방향을 보여준다. 재무적으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추가된 사업들이 통합 지출, 지속적인 투자, 자금 조달 비용을 감당한 뒤에도 현금을 창출하는지다.
5. 재무상태표 규모 확대는 재고 수요 급증보다 인수를 주로 반영한다
자산과 부채 증가의 상당 부분은 마시모 인수로 설명된다. 늘어난 재고나 무형자산이 모두 다나허의 기존 사업에서 생긴 것처럼 해석하면 오해를 낳는다.
| 연결 재무상태; 백만 달러 | 2025년 12월 31일 | 2026년 6월 26일 |
|---|---|---|
| 현금 및 현금성자산 | 4,615 | 4,348 |
| 순매출채권 | 3,913 | 3,965 |
| 재고자산 | 2,489 | 3,260 |
| 순유형자산 | 5,531 | 5,825 |
| 영업권 | 43,151 | 47,414 |
| 기타 순무형자산 | 17,817 | 21,358 |
| 총자산 | 83,464 | 92,367 |
| 유동·장기 차입금 | 18,418 | 26,558 |
| 총부채(계산값) | 30,923 | 39,775 |
| 총자본(비지배지분 포함) | 52,541 | 52,592 |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재무상태표, 1쪽; 주석 2, 8, 10.
재고는 7억 7,100만 달러, 비율로는 31.0% 늘었다. 마시모 인수로 추가된 재고의 인수일 가치는 6억 6,700만 달러였다. 재무상태표상 전체 재고 증가액 중 완제품이 5억 2,600만 달러를 차지했고, 생산 중인 제품과 원재료도 늘었다. 별도로 현금흐름표에서는 상반기에 재고로 인해 현금 1억 7,800만 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난다. 인수일 잔액과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 변동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한다. 환율, 인수 회계처리, 기타 변동도 영향을 주므로 두 수치만으로 재고 변동 전체를 연결해 설명할 수는 없다.
인수로 매출채권 2억 3,200만 달러가 추가됐는데도 전체 매출채권은 5,200만 달러만 늘었다. 영업현금흐름에는 매출채권 변동으로 현금 1억 3,700만 달러가 유입된 효과가 기록됐다. 이는 대금 회수와 관련 영업활동이 현금을 확보해 줬다는 뜻이다. 기말 잔액만 보면 이 효과가 드러나지 않는다. 다나허가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청구액에 대비해 잡는 대손충당금은 1억 1,400만 달러에서 1억 2,100만 달러로 늘었다. 이 잔액만으로는 예상 신용손실 비용이 해당 기간 이익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알 수 없다.
유형자산은 2억 9,400만 달러 늘었다. 다나허는 자산 확충에 5억 600만 달러를 지출했고, 감가상각비 3억 8,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시모 인수로 유형자산 3억 5,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다른 변동을 반영하지 않으면 이 항목들만으로 전체 증감을 설명할 수 없다. 경영진은 생산능력 확충, 장비 교체, 고객에게 임대하는 장비, 건물, 제품 개발, 정보기술을 대표적인 자본 지출 용도로 꼽는다. 유지 목적과 성장 목적의 지출을 나눠 공개하지는 않는다.
영업권은 42억 6,300만 달러 늘었다. 인수로 49억 6,000만 달러가 추가됐지만 환산 및 기타 변동 6억 9,700만 달러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개별 식별이 가능한 순무형자산은 35억 4,100만 달러 늘었다. 인수로 늘어난 금액을 상반기 상각비 8억 9,700만 달러와 기타 변동이 일부 상쇄했다. 영업권과 순무형자산을 합하면 계산상 총자산의 74.5%를 차지했다. 따라서 인수한 사업의 미래 성과가 재무상태표에서 핵심적인 의미를 갖는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재무상태표 및 현금흐름표, 1쪽과 5쪽; 주석 1–2, 8; 투자활동 설명, 41쪽.
영업활동에서 생기는 부채는 차입금과 다르게 움직였다. 매입채무는 18억 4,400만 달러에서 18억 2,200만 달러로 소폭 줄었고, 미지급비용과 기타 유동부채는 8,900만 달러 감소했다. 기타 장기부채는 8억 2,300만 달러 늘었다. 장기 세금부채는 약 30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증가했다. 여기에는 납부할 법인세와 이연법인세부채가 포함된다. 마시모 인수대금 배분에는 이연법인세부채 10억 8,8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이는 회계상 가치와 세무상 가치의 차이가 미래 세금에 미칠 영향을 기록한 것이다. 이런 납세 의무는 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금과 별개다.
고객이 미리 낸 돈도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 계약부채는 약 16억 달러에서 17억 달러로 늘었다. 고객의 선지급과 인수가 잔액을 늘렸고, 이미 매출로 인식한 금액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 다나허는 기초 계약부채 중 8억 400만 달러를 상반기 매출로 인식했다. 이 고객들은 다나허가 약속한 일을 마치기 전에 돈을 냈다. 아직 대금을 내지 않아 매출채권에 잡히는 고객과는 다르다. 따라서 커진 재무상태표에는 인수한 자원, 자금 조달에 따른 채무, 일상적인 고객 대금 지급 시점의 차이가 함께 담겨 있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1–2, 4, 7–11쪽.
6. 창출한 현금으로 통상적인 투자와 주주 환원은 충당했지만 마시모 인수까지 감당하지는 못했다
영업활동의 현금 창출력은 여전히 탄탄했지만, 인수에는 상당한 차입이 필요했다.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8.3% 증가해 순이익 증가율 25.8%보다 훨씬 낮았다. 지난해 손상차손은 영업현금 지출 없이 이익만 줄였기 때문이다.
| 상반기 현금 배분; 백만 달러 | 2025년 상반기 | 2026년 상반기 |
|---|---|---|
| 영업현금흐름 | 2,637 | 2,856 |
| 설비투자 지출액, 양수 표시 | 493 | 506 |
| 총설비투자 차감 후 잉여현금흐름, 계산값 | 2,144 | 2,350 |
| 현금 배당 지급액 | 423 | 509 |
| 자사주 매입 현금 지급액 | 1,078 | 894 |
| 주주환원 후 잔액, 계산값 | 643 | 947 |
| 인수 현금 지출액, 인수한 현금 차감 | 0 | 9,843 |
계산 주석: 여기서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토지·건물·설비 등 유형자산에 지급한 총액을 뺀 금액이다. 자산 매각 수입은 제외한다. 다나허가 공시한 정의는 순설비투자액을 차감한다. 2026년에는 부동산 매각 수입이 없어 두 정의의 결과가 같지만, 비교 대상인 2025년에는 1,000만 달러 차이가 난다. 잔액은 투자, 차입·상환 거래, 자사주 매입에 부과되는 소비세와 그 밖의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반영하기 전 금액이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현금흐름표, 5쪽; 7월 21일 실적 발표, 잉여현금흐름 조정 내역과 정의.
순이익에서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 조정 내역을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상반기 순이익 18억 9,900만 달러에는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 상각비 12억 8,600만 달러가 반영되어 있다. 이 비용은 과거에 지출한 자산 비용을 여러 기간에 나누어 반영한 것으로, 이번 기간에 같은 금액의 현금을 지급할 필요는 없었다. 주식보상, 투자손실, 인수한 재고자산의 조정 등을 포함한 나머지 비현금 조정 항목으로 2억 8,100만 달러가 더해졌다.
이후 영업 관련 자산과 부채의 변동으로 순액 기준 6억 1,000만 달러의 현금이 사용됐다. 매출채권에서는 1억 3,700만 달러의 현금이 회수됐지만, 재고자산에는 1억 7,800만 달러, 매입채무에는 7,900만 달러가 사용됐다. 고객에게 청구한 대금을 받으면서 현금이 늘었고, 제품을 비축하고 공급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면서 현금이 줄었다. 기타 자산에서는 8,100만 달러의 현금이 회수됐고, 미지급비용과 기타 부채에는 5억 7,100만 달러가 사용됐다. 마지막 2개 항목을 합친 현금 사용액은 4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억 7,300만 달러와 비교된다. 경영진은 8,300만 달러 개선된 금액의 대부분이 직원 관련 지급 의무, 고객 자금, 간접세, 미지급비용의 지급·수취 시점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2025년과 비교하면 순이익은 3억 9,000만 달러 늘었지만, 열거된 비현금 조정 금액이 3억 5,900만 달러 줄면서 이를 상쇄했다. 매출채권, 재고자산, 매입채무의 합산 현금 사용액은 1억 500만 달러 줄었다. 여기에 앞서 설명한 8,300만 달러의 개선을 더하면 영업현금흐름 증가액 2억 1,900만 달러와 일치한다. 따라서 순이익뿐 아니라 지급 시점도 현금 창출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현금흐름표, 5쪽, 영업현금흐름 설명, 40–41쪽.
지출의 변화도 중요하다. 진단 부문 설비투자는 2억 4,000만 달러에서 3억 800만 달러로 늘었지만,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생명과학 부문은 각각 1억 3,000만 달러와 6,500만 달러로 줄었다. 전체 설비투자 증가액은 1,300만 달러에 그쳤다. 연구개발비는 7억 8,200만 달러에서 7억 9,900만 달러로 늘었다. 회사는 마시모 인수로 추가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품 개발에도 계속 자금을 투입했다.
현금 잔액의 변동은 모두 설명된다. 기초 잔액 46억 1,500만 달러에 영업활동으로 들어온 28억 5,600만 달러를 더하고, 투자활동에 사용한 103억 9,600만 달러를 빼고, 재무활동으로 들어온 73억 1,900만 달러를 더한 뒤, 환율 변동으로 줄어든 4,600만 달러를 빼면 43억 4,800만 달러가 된다. 차입과 상환에 따른 순현금 유입액은 87억 9,400만 달러였다. 창출한 현금은 설비투자, 배당, 자사주 매입을 감당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이러한 주주환원을 유지한 결과, 해당 기간에 내부 자금으로 충당한 마시모 인수대금은 일부에 그쳤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현금흐름표, 주석 5의 설비투자, 영업비용 설명, 5, 12, 37쪽.
7. 부채 분류에 드러나는 것보다 단기 차환이 중요하다
은행 대출 약정이 유동성을 뒷받침하지만, 장기부채로 분류된 일부 차입금도 자주 새로 빌려 갚아야 한다. 차입부채는 81억 4,000만 달러 늘어 265억 5,800만 달러가 됐다. 여기서 현금을 빼서 계산한 순차입금은 138억 300만 달러에서 222억 1,000만 달러로 늘었다. 이 지표에는 운용리스가 포함되지 않는다.
재무상태표에 표시된 유동 차입부채는 14억 1,100만 달러에 불과하다. 그러나 단기로 돈을 빌리는 어음인 유로화 기업어음 47억 300만 달러는 장기부채로 분류됐다. 다나허가 이를 1년 넘게 차환할 의도가 있었고, 그럴 능력도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평균 잔존만기는 79일에 불과했다. 따라서 장기부채라는 분류만으로는 다나허가 얼마나 자주 이 어음을 새로 발행해 갚거나 예비 자금원을 이용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다나허는 2028년 8월 만기인 50억 달러 규모의 은행 회전대출 약정과 2027년 4월 만기인 50억 달러 규모의 또 다른 약정을 보유하고 있었다. 두 약정 모두 인출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약정은 기업어음 상환을 뒷받침하고 필요에 따라 차입할 여지를 제공한다. 같은 대출 한도를 기존 기업어음의 상환 재원으로 계산하면서 동시에 별도로 전액 쓸 수 있는 자금으로 다시 계산해서는 안 된다. 만기가 더 짧은 약정은 0.50%의 전환 수수료를 내고 조건을 충족하면 대출 잔액의 만기를 1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 다나허는 이 약정에서 정한 부채비율 상한인 0.65 대 1.00을 포함해 모든 차입 약정 조건을 준수했다고 보고했다.
예정된 채권 만기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채 표에는 2026년 9월 만기인 €800백만, 2027년 4월 만기인 CHF250백만, 2027년 5월 만기인 ¥30.8십억, 2027년 6월 만기인 €600백만이 기재되어 있다. 반복적으로 차환해야 하는 기업어음 외에도 이 채무들을 갚아야 한다. 회사는 보유 현금, 신규 기업어음, 은행 대출 약정 또는 다른 채권 발행으로 만기 상환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10, 16–19쪽, 현금 소요 설명, 41–42쪽.
마시모 인수자금을 조달하면서 상환 시기도 장기간에 걸쳐 분산했다. 새로 발행한 유로화 채권은 총 €3.0십억이며, 만기는 2028년부터 2038년까지다. 변동금리 채권과 함께 발행한 고정금리 채권의 표면금리는 3.25%, 3.625%, 4.00%다. 새로 발행한 스위스프랑화 채권은 총 CHF2.383십억이다. 만기는 2031년부터 2056년까지이며, 금리는 1.65%부터 2.51%까지다. 만기를 분산하면 1개의 특정 차환 시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다만 외화 차입에는 통화 환산과 환위험 회피도 고려해야 한다.
기업어음의 가중평균 연이율은 2.5%였다. 잔액을 47억 300만 달러로 일정하게 유지할 경우,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세금과 상쇄 요인을 반영하기 전 연간 이자비용이 약 4,700만 달러 늘어난다. 이는 금리 변화의 영향을 계산한 것으로 전망치는 아니다. 기업어음 차입을 줄이면 단기금리 상승에 따른 현금 비용을 얼마나 제한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실제 상반기 이자비용은 1억 7,000만 달러였고, 현금으로 지급한 이자는 1억 3,600만 달러였다. 지급일과 회계상 비용 인식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경영진은 6월 26일 환율과 기업어음 잔액이 유지된다는 조건에서 3분기 순이자비용을 약 1억 1,500만 달러로 가정했다. 이는 실제 2분기 순이자비용 4,600만 달러와 비교되며, 인수 후 자금조달 부담을 더 뚜렷하게 보여준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5, 16–19, 38쪽; 7월 21일 실적 발표, 자금조달 가정, PDF 5쪽.
리스료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의무다. 6월 26일 운용리스 부채는 약 13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공개한 2025년 12월 만기 일정에는 2026년에 2억 3,900만 달러, 2027년에 2억 1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이는 연말 기준 계약상 금액으로, 마시모 인수 이후 남은 지급액을 갱신한 일정은 아니다. 6월 현금 잔액 중 약 31억 달러는 미국 밖에 있었다. 해외 현금의 대부분은 미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에는 제한이나 배당 관련 세금이 적용된다. 유동성은 상당하지만, 만기와 관할 지역별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1과 현금 소요 설명; 2025년 연차보고서, 주석 9, 인쇄면 기준 83쪽.
8. 자사주 매입으로 주식 수가 줄었고, 환율 변동은 자본 증가를 제한했다
다나허는 인수자금을 차입하면서도 주주에게 현금을 돌려주고 주식 수를 줄였다. 회사는 상반기에 약 5백만 주를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은 이익을 나눌 주식 수를 줄이고, 직원 보상으로 발행한 주식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 공시에 따르면 매입한 주식은 직원 보상이나 다른 회사 목적에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경영진이 매입 시점을 결정한다. 이러한 이점을 얻는 데 쓰는 현금은 인수 후 통합이나 부채 상환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다.
자사주 매입에 지급한 현금은 8억 9,400만 달러였다. 자본변동표에는 미지급 소비세를 포함한 9억 300만 달러가 기록됐다. 반면 과거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현금으로 낸 소비세 2,700만 달러는 기타 재무활동에 별도로 표시됐다. 지급한 배당금은 5억 900만 달러였고, 지급을 선언한 배당금은 5억 6,400만 달러였다. 지급일과 배당 선언일이 달라 현금흐름표와 자본변동표의 금액에 차이가 난다.
주식보상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886.9백만 주에서 888.2백만 주로 늘었지만,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주식 수는 연말 706.9백만 주에서 702.9백만 주로 줄었다. 매입한 주식은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으므로 소각됐다고 표현해서는 안 된다. 상반기 주식보상비용은 1억 5,100만 달러로, 비교 기간의 1억 5,200만 달러와 대비된다. 비용으로 인식할 때 현금이 나가지 않으므로 영업현금흐름 계산에서는 다시 더한다. 다만 주식을 발행하면 소유 지분이 더 많은 주식에 나뉠 수 있다.
주식 수가 늘어날 가능성까지 반영한 분기 희석 가중평균 주식 수는 719.1백만 주에서 707.6백만 주로 줄었다. 이전 주식 수를 적용하면 이번 분기 순이익 8억 7,000만 달러의 주당 금액은 보고된 $1.23가 아니라 약 $1.21가 된다. 따라서 자사주 매입과 그 밖의 주식 수 변동도 주당순이익에 도움이 됐지만, 순이익 변화의 영향이 훨씬 컸다.
총자본은 5,100만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쳐 525억 9,200만 달러가 됐다. 이익잉여금은 순이익과 지급을 선언한 배당금을 반영한 뒤 13억 3,500만 달러 늘었다. 납입자본은 2억 6,5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주식보상 관련 2억 2,000만 달러와 인수대가 4,500만 달러가 포함된다. 자사주는 자본을 추가로 9억 6,500만 달러 줄였다. 기타포괄손실로 자본이 5억 8,800만 달러 감소했다. 주요 항목은 외화환산손실 5억 4,300만 달러와 현금흐름 위험회피손실 4,600만 달러였고, 연금 조정액 100만 달러가 일부 상쇄했다. 비지배지분은 자본을 400만 달러 늘렸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연결 자본변동표와 포괄손익계산서, 3–4쪽; 주석 3와 13, 8–9쪽 및 23–27쪽.
이러한 환율 관련 자본 변동은 대부분 현금을 주주에게 지급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해외 사업과 위험회피 거래를 환산한 결과다. 실제 자금 배분의 선택은 이와 별개다. 대규모 인수자금을 조달한 다나허는 재량에 따른 자사주 매입을 줄여 앞으로 창출할 현금을 부채 상환에 더 많이 남길 수 있다. 또는 주주환원을 계속하면서 외부 자금에 더 오래 의존할 수도 있다.
9. 인수는 신제품뿐 아니라 법적 의무도 가져온다
마시모가 전략적으로 얼마나 잘 맞는지 평가할 때는 인수로 넘겨받은 미해결 위험도 함께 살펴야 한다. 인수대금을 자산과 부채에 배분한 내역은 법적 우발사항의 처리까지 포함해 아직 잠정적이었다. 이 사안들은 손실을 신뢰할 만하게 추정하기 전에도 향후 지출과 경영진의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받을 가능성이 있는 금액 중 가장 주목할 사안은 마시모가 애플을 상대로 한 특허 소송에서 받은 6억 3,400만 달러의 배상 평결이다. 공시 기준 시점에는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2026년 4월 무역 관련 결정은 애플이 재설계한 시계가 해당 수입배제명령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며, 마시모는 항소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절차다. 배상 평결을 이미 받은 현금으로 보거나 다나허의 부채에서 자동으로 차감해서는 안 된다.
현금 지출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에는 Rad-G와 Rad-97 제품, 불만 제기, 반품, Rad-G 리콜과 관련한 미국 법무부 조사가 포함된다. 2026년 2월에는 대배심의 추가 소환장이 도착했다. 조 키아니 전 마시모 최고경영자도 마시모 주식 2.7백만 주의 가치와 현금 3,500만 달러를 포함한 퇴직금을 청구했다. 이는 청구액이며, 확정된 지급 의무나 다나허가 추정한 손실은 아니다. 윌로우의 중재에는 최소 6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요구와 기술 권리 및 로열티 지급 의무를 둘러싼 분쟁이 포함됐다.
다나허는 설명한 마시모 관련 절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액이나 손실 범위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기서는 소송 관련 금액을 임의로 차감하지 않는다. 이 사안들이 진행되는 동안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제품 품질, 지식재산 사용권,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다나허의 별도 호킨스 증권 소송에는 합의금 지급 부채와 이를 상쇄하는 보험금 미수금이 기록되어 있었다. 6월에 예비 승인이 났으며, 회사는 순이익이나 현금흐름에 중대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주주대표소송의 결과는 여전히 불확실했다. 보험 보장은 공시된 합의에 한정되며, 모든 소송을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12, 21–23쪽, 주석 2의 잠정 인수 회계처리 설명.
세금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히 중요하다. 회계상 인정하지 않은 세금 혜택의 총액은 2025년 12월 기준 12억 8,100만 달러였다. 이는 과거 잔액이며 6월 기준으로 갱신한 수치는 아니다. 이번 공시는 상반기에 개별 사안으로 발생한 순세금비용 2,100만 달러를 보고했다. 또한 과거 자체보험 관련 세금 분쟁을 해결했어도 미국 국세청이 이후 연도에 유사한 과세 조정을 제안하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다고 설명한다. 과거 분쟁 대상이었던 25억 달러는 납부할 세액이 아니라 과세소득이었다.
출처: 2025년 연차보고서, 주석 7, 인쇄면 기준 80–81쪽; 2026년 2분기 Form 10-Q, 주석 6, 13쪽.
공시는 중동 분쟁과 관련한 배송 지연과 물류비 상승도 보고했다. 다만 상반기에 사업 운영이나 공급망의 중대한 차질은 없었다. 관세와 관련 환급은 제시된 기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나허는 향후 받을 자격이 있는 환급금에서 고객에게 지급할 금액을 뺀 순액을 인식할 계획이었다. 인수자금 수요를 평가할 때 받을 가능성이 있는 환급금이나 소송 회수금은 영업활동으로 창출하는 현금을 대신할 확실한 재원이 되지 못한다.
출처: 2026년 2분기 Form 10-Q, 사업 전망과 위험요인, 30–31쪽 및 42–43쪽.
10. 다음 개선은 납품과 인수 후 통합에서 나와야 한다
다나허는 현금을 잘 창출하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커진 사업에는 비교 기준이 낮아 이익이 좋아 보이는 것 이상의 성과가 필요하다. 생명과학 수요가 개선됐고, 바이오테크놀로지 소모품이 성장을 뒷받침했으며, 임상진단은 부진한 호흡기 검사를 제외한 분야에서 성장했다. 이러한 사업 개선은 투자와 주주환원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마시모 인수 규모를 감당할 자금을 마련하지는 못했다.
경영진은 2분기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부문의 수주가 십 퍼센트대 중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수·매각과 환율 영향을 제외한 핵심 매출 증가율은 3분기에 2%–3%, 2026년에 3%–4%로 전망했다. 수주는 향후 출하를 뒷받침하지만 매출은 아니다.
출처: 2026년 7월 21일 실적 발표, 경영진 설명 및 전망, PDF 1쪽.
사업이 나아질 가장 확실한 경로는 구체적이다. 납품이 지연된 고객 주문을 이행하면 기존 수요를 매출로 바꿀 수 있다. 수익성이 좋은 검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임상 검사량이 탄탄해지면 진단 부문이 운영비를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시모의 제품은 병원과의 거래 관계를 넓힌다. 인수 후 통합으로 비용을 절감하면 추가 매출에서 벌어들이는 현금도 점차 늘어날 수 있다. 필요한 조건은 성공적인 납품, 고객의 지속적인 사용, 실제 비용 절감이다. 인수로 매출 기반이 커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나허는 기존 사업에서 창출하는 현금과 이미 확보한 차입 약정 한도로 통합 기간에 필요한 자금을 뒷받침할 수 있다. 다만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만큼 현금을 보유하고 단기 차입의 만기 연장을 관리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사업 전반은 영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 정도는 고르지 않은 상태로 평가한다. 여기에 전략적 방향에 부합하는 인수가 더해졌으며, 인수가 현금 창출에 온전히 기여하는 시점은 아직 앞에 있다.
세부 계산 및 출처 주석
- 공시 정보 및 대상 기간: 다나허, CIK 0000313616, Form 10-Q, 접수번호 0000313616-26-000161, 제출일 2026년 7월 21일. EDGAR 접수 시각은 7월 20일 17:48:38이며, 이 시각은 공시 제출일과 다르다. 이번 분기 기간은 3월 28일부터 2026년 6월 26일까지이며, 비교 기간은 3월 29일부터 2025년 6월 27일까지다. 상반기 기간은 각 연도 1월 1일에 시작한다. 재무상태표는 2026년 6월 26일과 2025년 12월 31일을 비교한다.
출처: SEC 공시 목록 및 Form 10-Q 표지와 재무제표의 기준 정보.
- XBRL 확인: 위 접수번호에 해당하는 미국 달러 표시 수치를 연결재무제표와 대조했다. 회계기간 표시만 보지 않고 실제 시작일과 종료일을 사용했다. 확인한 태그는
RevenueFromContractWithCustomerExcludingAssessedTax,Assets,LiabilitiesAndStockholdersEquity,StockholdersEquityIncludingPortionAttributableToNoncontrollingInterest,NetIncomeLoss,NetCashProvidedByUsedInOperatingActivities등이다. 매출 수치는 보고된 매출액과 일치한다. 주석 4에서는 보고된 매출에 리스 수익이 포함된다고 설명한다. 현금 수치에는CashCashEquivalentsRestrictedCashAndRestrictedCashEquivalents를 사용했다. 이 값은 재무제표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합계와 일치하며, 차이를 조정하기 위한 별도의 사용 제한 현금 잔액은 제시되지 않았다. 태그 이름이 더 넓은 범위를 가리킨다는 이유로 추가 현금 잔액이 있다고 추정하지 않았다.
출처: SEC 다나허 기업 재무 데이터에서 해당 접수번호와 미국 달러 단위만 추출; Form 10-Q, 1–5쪽 및 주석 4.
증가율과 이익률: 증가율은 당기 금액을 비교 대상인 전년 동기 금액으로 나눈 뒤 1을 빼서 계산한다. 계산한 매출 증가율은 분기 5.54%, 상반기 4.62%다. 다나허가 반올림해 제시한 증가율은 각각 5.5%와 4.5%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으로 남은 비율로,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누어 계산한다. 선택 항목을 반영한 이익률에는 제1절의 정확한 달러 금액을 사용한다. 상반기 이익률 중 21.25%로 표시된 값들의 반올림 전 차이는 0.01퍼센트포인트 미만이다. 인수 효과를 반영해 같은 기준으로 비교한 매출 증가율은 65억 1,100만 달러를 63억 700만 달러로 나눈 뒤 1을 빼서 계산한다.
재무상태표 대조: 6월 자산 923억 6,700만 달러는 부채 397억 7,500만 달러와 자본 525억 9,200만 달러를 합한 금액과 같다. 12월 자산 834억 6,400만 달러는 부채 309억 2,300만 달러와 자본 525억 4,100만 달러를 합한 금액과 같다. 차입금에는 유동 금융채무와 장기차입금을 포함하며, 발행 관련 조정액을 반영한 장부금액을 사용한다. 순차입금은 여기서 보고된 현금을 뺀 금액이며, 운용리스는 제외한다. 차입으로 들어온 현금의 증가액은 차입금 장부금액의 변동액과 같지 않다. 환율과 그 밖의 비현금 변동, 발행 관련 변동도 차입금 잔액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현금과 자본 확인: 열거한 비현금 가산 항목의 합계는 2026년 15억 6,700만 달러, 2025년 19억 2,600만 달러다. 운전자본과 그 밖의 영업 관련 잔액 변동의 합계는 각각 마이너스 6억 1,000만 달러, 마이너스 7억 9,800만 달러다. 따라서 $1,899 + $1,567 − $610 = 28억 5,600만 달러이며, 이는 2026년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이다. 자본은 $52,541 + $265 − $965 + $1,335 − $588 + $4 = 525억 9,200만 달러로 일치한다. 잉여현금흐름, 주식 수 변동의 영향, 금리 변화에 따른 영향은 계산한 지표이며, 정의와 계산에 사용한 값은 관련 근거 옆에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기업과 회계를 분석한다. 투자 조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