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현금 창출력으로 확장 투자 예산 확대 뒷받침
코스트코는 회원제 창고형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식료품, 생활용품과 서비스를 판매한다. 8월 30일에 끝난 2026회계연도에는 영업활동으로 현금 158억 2,000만 달러를 창출했다. 건물, 설비 등 장기간 사용하는 자산에 투자하고도 93억 8,000만 달러가 남았다. 이 현금으로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비용을 충당했고, 더 커진 확장 투자 예산을 감당할 여력도 높였다. 더 어려운 과제는 고객 방문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이 투자를 이익이 남는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7, 26쪽 및 29쪽; 연결현금흐름표, 41쪽.
정보 기준일: 2026년 10월 10일. 아래 연간 비교는 별도 표시가 없으면 52주 기준이다.
1. 사업 전반에서 매출 증가, 휘발유가 증가세 확대에 기여
코스트코의 기존점 매출은 계속 늘었지만, 휘발유 가격과 환율 변동을 제외한 증가세는 둔화했다. 고객은 더 자주 방문하고 방문할 때마다 더 많이 지출했다. 새 창고형 매장도 매출을 보탰지만, 증가분 대부분은 개점한 지 일 년이 넘은 기존점에서 나왔다.
순매출은 10.1% 증가한 2,972억 5,000만 달러였다. 코스트코는 전체 증가분 273억 4,000만 달러 중 224억 6,000만 달러가 기존점 매출에서, 나머지 48억 8,000만 달러가 새 창고형 매장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기존점 매출은 이미 운영 중인 점포의 매출을 뜻한다. 구매 빈도는 약 3%, 방문당 지출액은 약 5% 늘었다. 방문당 지출액에는 가격과 판매 상품 구성의 변화가 반영되며, 고객이 산 상품 개수를 측정하는 지표는 아니다.
같은 사업이라도 휘발유 가격과 환율 변동을 포함하는지에 따라 성장 속도가 더 빠르거나 느리게 보였다. 이 조정은 특정한 외부 가격 요인을 제외하며, 모든 물가 상승 영향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 매출 지표 | 2025회계연도 | 2026회계연도 |
|---|---|---|
| 순매출 증가율 | 8.1% | 10.1% |
| 기존점 매출 증가율, 보고 기준 | 5.9% | 8.4% |
| 기존점 매출 증가율, 유가·환율 변동 제외 | 7.6% | 6.6% |
| 구매 빈도 증가율, 반올림 | 5% | 3% |
출처: 코스트코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7, 25–26쪽; 2026회계연도 영업실적, 2026년 9월 24일, 연간 기존점 매출 표; 2025회계연도 영업실적, 2025년 9월 25일, 연간 기존점 매출 표; 2025회계연도 Form 10-K, 항목 7, 26쪽. 2026회계연도 Form 10-K 참조.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2% 올라 연간 매출에 35억 달러를 보탰다. 코스트코의 휘발유 판매량도 7% 늘어 매출에 19억 1,000만 달러를 더했다. 환율 환산 효과는 13억 3,000만 달러를 추가했다. 판매량 증가는 코스트코에서 연료 수요가 늘었다는 근거다. 반면 가격 상승은 매출액을 늘리지만, 고객의 구매 활동에도 같은 변화가 있었다는 뜻은 아니다.
연료 외의 매출도 늘었다. 식품·일용품 매출은 6.6%, 비식품 상품은 8.7%, 신선식품은 9.8% 증가했다. 매장 부대사업과 기타 사업은 휘발유와 약국을 중심으로 19.9% 성장했다. 이들 사업의 매출 증가분은 102억 달러였고, 3개 핵심 상품군 전체의 증가분은 171억 4,000만 달러였다.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왜 중요한지는 코스트코의 사업 방식에서 알 수 있다. 코스트코는 대량으로 상품을 매입하고, 일반적인 창고형 매장에서 판매하는 품목 수를 4,000개 미만으로 유지한다. 상품 취급 시설과 진열 방식도 비교적 단순하다. 매출이 늘면 각 매장을 운영하는 비용을 더 많은 구매에 나눠 부담시킬 수 있다. 코스트코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 시그니처 상품은 대체로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브랜드보다 가격이 낮으면서 상품 매출총이익률은 더 높다. 상품 품질과 회원의 신뢰를 유지한다면, 회원의 지출을 줄이면서 판매에서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방문 횟수와 조정 기준 기존점 매출의 증가세가 둔화했다. 따라서 표면적인 매출 증가율이 높아졌다고 해서 고객 수요도 같은 정도로 가속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1, 3–5쪽 및 7쪽; 항목 7, 23–26쪽; 주석 11, 64쪽. 상품군별 증가율은 공시된 연간 매출로 계산했다.
2. 회원 수 증가세 둔화 속 상위 등급 회원이 회비 수익 뒷받침
회비 인상과 이그제큐티브 등급 전환도 기여하면서 회비 수익은 회원 수보다 빠르게 늘었다. 고객은 코스트코의 가격과 상품 구성을 이용하기 위해 회비를 낸다.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더 높은 회비를 내고 구매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따라서 코스트코는 이 회원들이 자주 구매하도록 유도할 이유가 있다.
| 회원 지표 | 2024회계연도 | 2025회계연도 | 2026회계연도 |
|---|---|---|---|
| 회비 수익, 백만 달러 | 4,828 | 5,323 | 5,907 |
| 연말 유료 회원 수, 백만 | 76.2 | 81.0 | 84.1 |
| 연말 이그제큐티브 회원 수, 백만 | 35.4 | 38.7 | 42.3 |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1, 5쪽; 항목 7, 26–27쪽. 회원 수에는 직전 12개월 안에 회원 자격이 만료된 뒤 갱신하지 않은 회원도 소수 포함된다. 따라서 계속 이용 중인 가구 수를 뜻하지 않는다.
유료 회원 수는 3.8% 늘어 전년의 6.3%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이그제큐티브 회원 수는 9.3% 늘었고, 연말 유료 회원의 절반을 조금 넘었다. 이그제큐티브 회원이 전 세계 연간 순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75.2%였다. 따라서 상위 등급 전환은 사업에 상당히 중요하다. 다만 이 수치가 등급 전환 자체 때문에 회원의 지출이 늘어난다는 것을 입증하지는 않는다.
2024년 9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행한 회비 인상은 보고 수익에 계속 반영되고 있었다. 코스트코는 받은 회비를 회원 자격이 유지되는 1년 동안 나누어 수익으로 인식한다. 경영진은 2026회계연도 회비 수익 증가분 5억 8,400만 달러 중 약 30%가 이 인상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계산하면 약 1억 7,500만 달러다. 나머지 증가는 신규 가입과 등급 전환 등 다른 요인을 반영하며, 별도로 공시된 이익 지표는 아니다.
연말 갱신율은 미국·캐나다 92.3%, 전 세계 89.8%로, 2025회계연도와 같았다. 이 지표에는 시차가 있다. 보고일보다 7~18개월 전에 회원 자격이 만료된 회원의 갱신 여부를 추적하기 때문이다. 측정 대상 회원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은 뒷받침한다. 다만 전체 유료 회원 수의 증가세가 둔화해 회원 기반의 성장세가 가속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1, 5쪽; 항목 7, 26–27쪽; 주석 1, 회비 회계처리; 2025회계연도 Form 10-K, 항목 1, 5–6쪽.
회비와 상품 판매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그제큐티브 회원이 적립한 보상액은 보고 순매출에서 차감한다. 아직 회원에게 지급하지 않은 보상액은 26억 8,000만 달러에서 30억 4,000만 달러로 늘었다. 코스트코가 미리 받은 회비 중 아직 이용 기간이 모두 지나지 않은 부분도 28억 5,000만 달러에서 30억 1,000만 달러로 늘었다. 이처럼 먼저 받은 회비는 관련 수익을 모두 인식하기 전에 현금을 제공한다. 회비 수익이 전부 이익인 것은 아니다. 매장, 직원과 서비스는 회원의 이용과 상품 판매를 함께 뒷받침한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연결재무상태표, 39쪽; 주석 1, 수익 인식 및 회비.
3. 이익은 늘었지만, 비용 비율은 효율 개선을 실제보다 크게 보여준다
코스트코는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더 많은 이익을 냈다. 휘발유 가격 상승도 보고된 비용 비율을 낮췄다. 영업이익은 12.5% 늘어 총수익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다만 매출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졌다고 해서 운영 효율이 같은 정도로 개선됐다고 볼 수는 없다. 아래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으로 남은 비율로, 회비를 포함한 총수익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 연간 연결실적, 백만 달러(이익률·주당이익 제외) | 2024회계연도 | 2025회계연도 | 2026회계연도 |
|---|---|---|---|
| 총수익, 회비 포함 | 254,453 | 275,235 | 303,154 |
| 영업이익 | 9,285 | 10,383 | 11,685 |
| 영업이익률, 계산값 | 3.65% | 3.77% | 3.85% |
| 순이익 | 7,367 | 8,099 | 9,226 |
| 순이익 / 총수익, 계산값 | 2.90% | 2.94% | 3.04% |
| 희석주당이익, 달러 | 16.56 | 18.21 | 20.76 |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연결손익계산서, 37쪽. 이 이익률들은 총수익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아래 코스트코의 상품 매출총이익률과 판매관리비 비율은 회비를 제외한 순매출을 기준으로 한다.
사업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데 드는 판매관리비는 8.9% 늘어난 271억 9,000만 달러였다.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5%에서 9.15%로 낮아졌다. 하지만 경영진이 휘발유 가격 상승 영향을 제외해 비교한 비율은 9.26%로, 전년보다 조금 높았다. 연료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판매관리비는 그만큼 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비용 비율이 개선된 것처럼 보였다.
코스트코가 매출에서 상품 원가를 빼고 남긴 비율도 11.12%에서 11.09%로 조금 낮아졌다. 이것이 상품 매출총이익률이며, 판매관리비와 세금은 아직 차감하지 않은 수치다. 경영진이 보고한 휘발유 가격 상승 영향을 제외한 비율은 11.22%로 전년보다 높았다.
사업별 움직임은 달랐다. 핵심 상품군은 자체 매출에서 상품 원가를 빼고 남긴 비율이 0.15%포인트 높아졌다. 매장 부대사업과 기타 사업은 자체 매출에서 남긴 비율이 0.14%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휘발유, 약국 등 부대사업은 더 빠르게 성장해 코스트코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경영진이 휘발유 가격 상승 영향을 제외해 회사 전체를 비교한 결과, 부대사업과 기타 사업은 전체 상품 매출총이익률을 0.19%포인트 높였고 핵심 상품군은 0.11%포인트 낮췄다. 코스트코는 이처럼 상반된 움직임이 나타난 주된 이유로 판매 구성의 변화를 꼽았다. 휘발유 매출 증가는 핵심 상품군의 비용으로 처리하는 제휴 신용카드 보상 비용도 늘렸다.
이 2가지 비교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한다. 핵심 상품군은 자체 매출당 상품 이익을 더 많이 남겼다. 하지만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지면서 코스트코 전체 이익률에 대한 기여는 줄었다.
경영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직원의 장기 근속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한다. 이 선택은 당장의 비용도 늘린다. 코스트코는 2026년 3월 미국과 캐나다의 임금표상 최고 시급을 $1 인상했다. 연말 미국 평균 시급은 약 $33에 이르렀다.
상품 원가 상승으로 재고 회계처리에 따른 별도 비용도 1억 4,200만 달러에서 2억 600만 달러로 늘었다. 코스트코는 미국 재고에 대해 대체로 가장 최근에 발생한 매입 원가를 먼저 판매한 상품에 배정하는 후입선출법을 사용한다. 이 비용은 높아진 상품 원가를 반영해 보고 이익을 줄였다. 다만 회계상 조정 자체에 별도의 현금 지급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1, 6쪽; 항목 7, 24쪽 및 27쪽; 주석 1, 상품 재고, 44쪽.
관세 환급은 규모는 더 작지만 별도로 확인할 수 있는 이익 증가 요인이었다. 코스트코는 2026회계연도에 1억 8,400만 달러를 받았다. 이 중 1억 7,400만 달러는 상품 원가를 줄였고 1,000만 달러는 이자수익이었다. 회사는 환급 혜택 일부를 회원 대상 가격 인하에 사용했다. 이를 반영한 상품 매출총이익률의 순개선 효과는 공시 기준 0.03%포인트였다. 실적 발표에서는 4분기에 혜택 일부를 재투자한 뒤 남은 일회성 순효과가 희석주당 $0.15라고 설명했다. 이 주당 수치는 이미 세금을 반영한 이익 증가분이다. 반면 1억 8,400만 달러는 가격 인하에 사용한 금액과 세금을 빼기 전 총액이다. 따라서 두 수치를 이익에서 함께 차감해서는 안 된다.
세율 하락도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세율은 25.1%에서 24.7%로 낮아졌다. 2026회계연도에는 별도로 확인된 연구 관련 세액공제 혜택 8,300만 달러와 주식보상 관련 세금 혜택 7,200만 달러가 포함됐다. 2025회계연도 주식보상 관련 세금 혜택은 1억 달러였다. 한편 이자수익은 4억 6,900만 달러에서 6억 100만 달러로 늘었다. 현금 보유액 증가 효과가 금리 하락 영향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이익 증가율 13.9%가 모두 상품 판매 증가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7, 관세 영향, 25쪽 및 27–28쪽; 주석 8, 56–59쪽; 2026년 9월 24일 실적 발표, 4분기 실적 설명. 이 분석에서는 조정 연간 순이익 지표를 사용하지 않는다.
4. 공급업체 결제 조건 개선으로 투자 후 쓸 수 있는 현금이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들어온 현금이 이익보다 빠르게 늘어난 데는 코스트코가 상품을 더 빨리 팔고 공급업체 결제 조건을 개선한 영향이 있다. 코스트코는 공급업체에 대금을 지급하기 전에 고객에게서 판매대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 2026회계연도에는 이 시차에 따른 이점이 커지면서 매장에 상품을 채워두는 데 필요한 현금이 줄었다.
영업현금흐름은 18.6% 늘어난 158억 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익을 현금흐름으로 조정하는 내역을 보면, 재고 증가에 11억 5,300만 달러가 쓰였고 공급업체에 지급할 금액이 늘면서 27억 5,500만 달러가 더해졌다. 두 항목이 현금흐름에 기여한 순액은 16억 200만 달러였다. 2025회계연도의 9억 6,300만 달러보다 6억 3,900만 달러 늘었다. 경영진은 공급업체에 나중에 지급할 대금을 감안했을 때 재고에 묶인 현금이 줄어든 이유로 더 빨라진 재고 판매와 공급업체 거래 조건 개선을 들었다.
이는 영업에 유용한 자금이지만, 나중에 지급해야 할 대금도 따른다. 따라서 현금이 늘어난 효과는 공급업체에 지급할 잔액과 함께 살펴야 한다. 이익이 같은 금액만큼 늘어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 현금 창출과 사용, 백만 달러 | 2024회계연도 | 2025회계연도 | 2026회계연도 |
|---|---|---|---|
| 영업현금흐름 | 11,339 | 13,335 | 15,817 |
| 유형자산 취득 현금 지출 | 4,710 | 5,498 | 6,435 |
| 잉여현금흐름, 계산값 | 6,629 | 7,837 | 9,382 |
| 현금배당 지급액 | 9,041 | 2,183 | 2,458 |
| 자사주 매입 현금 지출 | 700 | 903 | 848 |
| 위 지출 후 잔액, 계산값 | -3,112 | 4,751 | 6,076 |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연결현금흐름표, 41쪽; 항목 7, 28–29쪽; 주석 6, 55쪽. 여기서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유형자산 취득에 쓴 현금을 뺀 금액이다. 미국 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지표가 아닌 별도 계산값이며, 금융리스 원금 지급과 기타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반영하기 전이다. 2024회계연도 배당에는 66억 6,000만 달러의 특별배당이 포함됐다.
이익과 현금 사이에 차이를 만든 다른 주요 항목은 감가상각과 주식 보상이다. 감가상각은 오래 사용하는 자산의 사용분을 비용으로 기록하며, 주식 보상은 주식으로 지급한 보상이다. 두 항목 모두 해당 연도에 그만큼의 영업 현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었다. 현금흐름 조정 과정에서 두 항목을 합쳐 36억 달러를 다시 더했다. 다만 주식 보상에도 직원이 받는 주식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있다. 6절에서 그 영향을 살펴본다.
세금 납부 시점에 따른 영향도 달라졌다. 현금흐름표에서는 이연법인세 비용 3억 600만 달러를 다시 더했다. 2025회계연도에는 1억 800만 달러를 차감했다. 이 항목들은 회계상 세금 비용과 다른 기간에 납부할 세금 사이의 차이를 조정한다. 실제 현금으로 낸 법인세는 29억 2,000만 달러에서 28억 4,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는 세금 납부 시점을 서로 다른 측면에서 보여주는 관련 수치다. 합산할 수 있는 2개의 독립적인 현금 증가 효과가 아니다.
투자와 재무활동에 따른 지급을 마친 뒤 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0억 5,000만 달러 늘어 202억 1,000만 달러가 됐다. 단기투자자산까지 합친 현금과 투자자산은 213억 달러였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잔액 202억 1,000만 달러에는 카드 거래에서 받을 대금 28억 4,0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이 대금은 통상 4일 안에 정산된다. 현금흐름표의 기말 잔액도 같은 202억 1,000만 달러다. 별도로 보유한 단기투자자산은 포함하지 않으며, 사용이 제한된 현금에 대한 별도 조정 내역도 제시하지 않는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연결현금흐름표, 41쪽; 주석 1, 현금 및 현금성자산, 42쪽; 주석 8, 58쪽.
이 현금 잔액에 포함되지 않은 수취채권은 7억 5,600만 달러 늘어난 39억 6,000만 달러였다. 이는 주로 공급업체, 약제비 보험사, 신용카드 제휴사, 재보험사와 정부에서 받을 돈이다. 일반 고객이 외상으로 구매한 대금이 주된 항목은 아니다. 공시에는 증가액이 이들 각각에서 얼마나 발생했는지 나와 있지 않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이들이 얼마나 빨리 지급하느냐지만, 공개된 잔액만으로 고객 대금 회수가 악화됐다고 볼 수는 없다.
재고는 6.7% 늘어난 193억 2,000만 달러로, 매출보다 느리게 증가했다. 공급업체에 지급할 대금은 197억 8,000만 달러에서 225억 9,000만 달러로 늘었다. 이 수치들과 재고가 더 빨리 팔렸다는 경영진의 설명은 코스트코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상품에 자체 현금을 같은 비율로 더 묶어두지는 않았음을 뒷받침한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연결재무상태표, 39쪽; 주석 1, 수취채권 및 상품재고, 44쪽; 항목 7, 29쪽.
5. 다음 확장 단계는 자금보다 실행에 달려 있다
코스트코는 투자를 늘릴 현금을 갖고 있다. 2026회계연도 개점 수는 소폭 늘었지만 이전 계획의 최대치에는 이르지 못했다. 경영진의 투자 계획은 부지를 사고 창고형 매장, 유통·제조 시설과 정보시스템을 새로 만들거나 개선하는 데 쓰인다. 더 많은 회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상품을 운송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는 목적이다.
설비투자는 17.0% 늘어난 64억 4,000만 달러였다. 코스트코는 이전 개점 3개를 포함해 창고형 매장 28개를 열었다. 이에 따라 매장 수는 순수하게 25개 늘어 연말에 939개가 됐다. 2025회계연도에는 27개를 개점했고 매장 수는 순수하게 24개 늘었다.
이전 연차보고서는 60억 달러에서 65억 달러의 투자와 이전 개점 5개를 포함한 최대 35개 개점 계획을 제시했다. 실제 투자액은 이 범위 안에 들어왔다. 개점 수는 전년보다 1개 늘었지만 이전에 제시한 최대치에는 못 미쳤다. 다만 “최대 35개”는 상한이었다. 따라서 이 비교만으로 확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거나, 개점이 지연됐다거나, 공사비가 초과됐다고 볼 수는 없다.
2027회계연도에 경영진은 약 75억 달러의 설비투자와 이전 개점 5개를 포함한 최대 33개 개점을 계획한다. 계획대로라면 투자액은 16.6% 늘고 매장 수는 순수하게 최대 28개 증가한다. 계획 투자액은 2026회계연도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보다 훨씬 적고, 쌓아둔 현금도 추가적인 여유를 준다. 따라서 자금을 댈 능력은 개점 일정의 확실성보다 더 분명하게 뒷받침된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7, 25쪽 및 29쪽; 2025회계연도 Form 10-K, 항목 7, 29쪽. 2027회계연도 수치는 경영진의 계획이다. 완료된 투자나 이 분석에서 예측한 현금흐름이 아니다.
재무상태표에는 이미 건설 투자가 드러난다. 감가상각 누계액을 뺀 유형자산은 37억 2,000만 달러 늘어 356억 3,000만 달러가 됐다. 건설 중인 자산은 18억 8,000만 달러에서 27억 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인수 때 식별 가능한 순자산 가치보다 더 지급한 금액인 영업권은 9억 9,400만 달러로 유지됐다. 인수로 취득한 무형자산 중 사용기간이 정해진 자산의 규모는 미미했다. 주요 자산 증가는 새 인수로 생긴 영업권보다 실물 시설과 운영 기반에서 나타났다.
투자 대부분은 여전히 미국에 집중됐다. 전체 64억 4,000만 달러 중 51억 2,000만 달러가 미국에 쓰였다. 다만 이익은 여러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 부문, 백만 달러 | 2025회계연도 매출 | 2026회계연도 매출 | 2025회계연도 영업이익 | 2026회계연도 영업이익 |
|---|---|---|---|---|
| 미국 | 200,046 | 219,823 | 6,878 | 7,647 |
| 캐나다 | 36,923 | 40,561 | 1,849 | 2,107 |
| 기타 해외 | 38,266 | 42,770 | 1,656 | 1,931 |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주석 1, 44–46쪽; 주석 11, 63–64쪽. 부문별 매출에는 회원비가 포함된다. 공시된 합계에서는 부문 간 매출과 비용을 제거했다.
영업이익 증가액 13억 달러 중 미국이 7억 6,9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캐나다와 기타 해외는 각각 2억 5,800만 달러와 2억 7,500만 달러를 보탰다. 미국 밖의 성장은 이익 기반을 넓히지만, 미국과 캐나다가 여전히 영업이익의 약 83%를 창출했다. 코스트코는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키우는 가운데서도 기존 북미 사업에 크게 의존한다.
디지털 투자에도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채널에서 시작된 매출은 창고형 매장과 코스트코 트래블을 통해 처리한 주문을 포함한다. 이 매출은 순매출의 11%를 차지했고, 비교 가능한 기준으로 약 21% 증가했다. 이 지표는 범위가 더 넓으므로 전년의 더 좁은 전자상거래 성장률 추이와 직접 이어 비교해서는 안 된다.
샘스클럽도 편리하게 쇼핑하려는 같은 고객 수요에 대응해 투자한다. 월마트에 따르면 2026년 7월 31일에 끝난 분기에 샘스클럽 미국 사업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26%, 회원비 수입은 6% 늘었다. 매장 픽업과 배송이 온라인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 수치들은 코스트코의 연간 디지털 지표와 기간 및 범위가 다르다. 어느 회사가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지 입증하기보다는 회원이 쇼핑할 때 선택받기 위한 경쟁이 활발함을 보여준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1, 4–5쪽; 항목 7, 24–26쪽; 주석 11; 월마트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 2026년 8월 20일, 샘스클럽 미국 사업, 4쪽.
새 매장과 디지털 서비스는 매출을 늘릴 수 있지만, 이를 이익으로 연결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코스트코에 따르면 새 창고형 매장은 초기 이익이 기존 매장보다 적고, 인근 매장의 매출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일부 디지털 사업은 상품 판매에서 남는 이익의 비율도 더 낮다. 확대된 투자 계획을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설비투자가 늘었는지가 아니다. 이런 비용을 감안한 뒤에도 이익이 남는 구매 활동을 늘렸는지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7, 23–24쪽; 항목 1A, 사업 확장 위험, 9–10쪽. 감가상각을 근거로 유지 투자와 성장 투자의 비중을 추정하지 않는다.
6. 가까운 시일에 갚을 부채는 감당할 수 있고, 자사주 매입은 주로 신주 발행을 상쇄한다
코스트코의 2027년 부채 만기는 특정 시기에 몰려 있지만, 보유 현금은 상환액보다 훨씬 많다. 연말 차입 원금은 총 61억 8,000만 달러였다. 이 중 22억 5,000만 달러의 만기가 2027년 5월과 6월에 돌아온다. 단기 상환 부채가 늘어난 주된 이유는 기존 채권의 만기가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신규 차입이 그만큼 급증한 것은 아니다.
| 상환 예정 차입 원금, 백만 달러 | 금액 |
|---|---|
| 2027회계연도 | 2,250 |
| 2028회계연도 | 0 |
| 2029회계연도 | 136 |
| 2030회계연도 | 1,750 |
| 2031회계연도 | 161 |
| 이후 | 1,878 |
| 합계 | 6,175 |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주석 4, 52–53쪽. 재무상태표상 차입금은 61억 6,200만 달러다. 차입 할인액과 발행비용 1,300만 달러를 회계상 차감한 금액이며, 리스부채는 별도다.
2027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2종의 고정 연이율은 각각 3.000%와 1.375%다. 다른 주요 미국 채권은 2030년과 2032년에 만기가 돌아오며, 금리는 각각 1.600%와 1.750%다. 이 4종이 모두 상환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상 지급해야 할 연간 이자는 약 9,270만 달러다. 이 계산에는 일본 채권, 리스 및 기타 이자 항목이 포함되지 않는다. 공시된 총 이자비용은 1억 4,500만 달러였다.
코스트코의 일본 자회사는 해당 연도에 약 5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 고정금리는 2.620%에서 3.680%이며, 만기는 2031년부터 2041년까지다. 실제 유입된 현금은 4억 9,600만 달러였다. 이 자회사가 자금을 조달할 당시 코스트코의 연결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이미 설비투자와 배당을 충당했다. 따라서 이 채권 발행이 회사 전체의 자금 부족을 입증하지는 않는다.
코스트코는 은행 차입 한도도 21억 2,000만 달러 확보했으며, 연말 단기차입금 잔액은 없었다. 대부분의 차입 약정은 일 년 안에 만료된다. 한도를 10억 달러로 늘린 미국의 회전신용 약정은 한도 안에서 빌리고 갚기를 반복할 수 있으며, 2027년 8월에 만료된다. 신용장은 사용 가능한 차입 한도를 줄인다. 따라서 약정 갱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기존 현금 덕분에 특정 날짜에 새로 빌려 기존 빚을 갚아야 할 필요성은 작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7, 29–30쪽; 주석 4, 52–53쪽. 공시에는 대출 조건 위반에 따른 자금 조달 제약이 제시돼 있지 않다. 차입 계약의 재무상 제한 기준까지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는 수치로 밝히지 않는다.
리스 약정에 따라서도 앞으로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 장부에 기록된 운용리스와 금융리스 부채는 총 40억 2,000만 달러로, 41억 5,000만 달러에서 줄었다. 화폐의 시간가치를 반영하기 전 최소 지급액은 58억 2,000만 달러다. 여기에는 2027회계연도에 지급해야 할 3억 9,800만 달러가 포함된다. 계약은 체결했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은 리스와 관련된 16억 7,000만 달러는 이 지급 일정에서 제외되어 있다. 공시에 따르면 리스 계약은 사업이나 재무 의사결정에 중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 약정 금액이 모두 건설에 쓰이는 현금은 아니지만, 확장 예산을 판단할 때 고려해야 한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주석 1, 리스, 45–46쪽; 주석 5, 53–54쪽.
코스트코는 자체적으로 창출한 현금으로 주주에게 지급한 금액을 계속 충당했다. 배당으로 24억 6,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으로 8억 4,8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사회는 4월에 분기 배당금을 주당 $1.30에서 $1.47로 올렸다. 자사주 매입으로 891,000주를 소각했고, 직원 주식보상의 권리가 확정되어 순지급한 주식은 920,000주였다. 이에 따라 유통주식 수는 29,000주만 늘어나 443.266백만 주가 되었다.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미래 이익을 나눌 주식 수가 줄어든다. 2026회계연도에 코스트코의 자사주 매입은 직원 주식보상으로 발행한 주식을 대부분 상쇄했다. 그 결과 연말 주식 수는 소폭 증가했다. 이는 실제로 나타난 효과다. 공시에는 직원 주식보상을 상쇄하는 것이 경영진이 밝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
희석 주당순이익을 계산할 때 쓰는 평균 주식 수에는 직원 주식보상이 앞으로 주식 수를 늘릴 가능성도 반영된다. 이 평균 주식 수는 0.08% 감소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희석 주당순이익이 14.0% 증가한 것은 거의 전적으로 순이익 증가 덕분이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 수 증가에 따른 희석을 억제했지만, 투자나 부채 상환, 그 밖의 지급에 쓸 수 있었던 8억 4,800만 달러를 사용했다.
주식보상 비용은 9억 2,400만 달러였다. 아직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은 9억 2,200만 달러는 앞으로 가중평균 1.5년에 걸쳐 인식할 예정이다. 현금흐름을 계산할 때 이 비용을 다시 더하는 부분은 자사주 매입과 직원 세금 원천징수에 사용한 현금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자본은 66억 4,000만 달러 증가해 358억 달러가 되었다. 주로 배당과 주식 소각에 따른 차감액을 반영한 뒤에도 연간 이익의 상당 부분이 회사에 남았기 때문이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연결자본변동표 및 연결현금흐름표, 40–41쪽; 주석 6–9, 55–60쪽. 자사주 매입의 회계상 금액은 8억 4,700만 달러였다. 결제 시점 차이로 실제 지급한 현금은 8억 4,800만 달러였다. 매입한 주식은 소각하므로 대조할 자기주식 잔액은 없다.
7. 환급금과 소송 위험은 코스트코에 남는 혜택의 크기에 영향을 준다
관세 환급은 코스트코가 가격을 낮출 여지를 주지만, 받은 현금이 반복되는 이익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회계연도가 끝난 뒤 코스트코는 1억 5,500만 달러를 추가로 환급받았다. 경영진은 환급금 대부분을 회원 혜택을 높이는 데 쓸 계획이다. 가격을 낮추면 회원의 구매와 갱신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회사가 이익으로 남기는 몫은 줄어들 수 있다.
이 혜택을 누가 받아야 하는지를 직접 다투는 소송도 있다. 4건의 집단소송은 코스트코가 가격 인상을 통해 회원에게 전가했다고 주장하는 관세를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2026년 7월에 1개 법원은 코스트코의 소송 기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시 제출 당시 상급 법원의 심사를 요청한 상태였다. 따라서 회사의 가격 대응과 소송은 같은 경제적 문제와 관련된다. 돌려받은 수입 비용 중 얼마가 결국 코스트코에 남느냐는 문제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항목 7, 관세 영향, 25쪽; 주석 10, 62쪽. 1억 5,500만 달러는 회계연도가 끝난 뒤 받은 금액이며, 2026회계연도의 영업현금이나 이익이 아니다.
다른 소송은 직원 급여와 근로조건, 오피오이드 조제, 웹사이트 추적과 개인정보 보호, 제품 표시 관련 의혹을 다룬다. 직원의 겸업 제한에 관한 워싱턴주 집단소송은 2027년 3월에 재판이 예정되어 있었다. 일부 사안에는 소액의 합의금이 있거나 예상 손실로 이미 기록한 금액이 있다. 손실을 기록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발생 가능한 손실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고 코스트코는 밝혔다. 회사는 전체적으로 중대한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다만 불리한 결과가 특정 분기나 연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공시만으로는 전체 소송 손실을 신뢰할 만하게 추정할 수 없다.
코스트코는 직접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는 보험 청구액도 부채로 설정한다. 이 부채는 18억 8,000만 달러에서 21억 6,000만 달러로 늘었다. 과거 청구 내역과 앞으로 발생할 청구 비용의 추정치를 바탕으로 하며, 직원 관련 부채와 기타 유동부채에 포함된다. 최종 청구액이 더 커지면 현재 추정한 것보다 많은 현금이 필요하다.
세금 관련 잔액은 세금을 절감하는 데 서로 다른 2가지 장애물이 있음을 보여준다. 첫째, 과세당국이 코스트코의 일부 세무처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인식하지 않은 세금 혜택은 연말 기준 총 9,400만 달러로, 전년 말의 6,5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둘째, 코스트코가 일부 세금 혜택을 기한 안에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장부에 기록된 미래 세금 혜택에서 차감하는 금액인 평가충당금은 연말 6억 4,100만 달러로, 5억 5,400만 달러에서 늘었다. 이는 누적 잔액이다. 증가액은 8,700만 달러이며, 해당 연도에 6억 4,100만 달러를 새로 비용 처리했다는 뜻이 아니다. 평가충당금은 주로 외국납부세액공제와 관련된다. 추가로 현금 납부할 세금이 아니라, 코스트코가 실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세금 절감액을 반영한다.
순이연법인세부채는 1억 3,200만 달러에서 4억 3,100만 달러로 늘었으며, 유형자산과 관련된 차이에서 가장 큰 증가가 발생했다. 이 부채는 회계와 세법이 소득과 공제 항목을 인식하는 시점이 달라 앞으로 낼 것으로 예상하는 세금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손익에 기록한 세금 비용이 한 해 동안 실제 납부한 세금과 다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주석 1, 보험 및 자체 부담 보험 부채, 46쪽; 주석 8, 58–59쪽; 주석 10, 60–62쪽. 법인세 외 세목에 대한 다른 세무조사는 발생 가능한 손실이 중요하지 않은 수준이거나 현재 손실을 추정할 수 없는 사안이다.
8. 코스트코는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댈 수 있다. 성공은 이익을 남기는 고객 구매 증가에 달렸다
휘발유 가격과 환율 변동을 제외한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코스트코는 확대된 투자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댈 수 있다. 전사 영업현금으로 자본지출, 배당, 자사주 매입을 충당하고도 기타 투자·재무활동 현금흐름을 반영하기 전 60억 8,000만 달러가 남았다. 이익 증가와 공급업체 대금 지급 시점의 개선이 이런 여력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다음 과제는 늘어난 투자 예산을 이익이 남는 추가 구매로 연결하는 것이다. 공시는 계획한 투자 증가분을 건설, 디지털 시스템, 기타 용도별로 나누어 제시하지 않는다. 높은 갱신율, 핵심 상품군의 이익률 상승, 모든 지역의 이익 증가는 확장을 뒷받침한다. 반면 회원 수와 방문 횟수의 증가세는 둔화했고, 휘발유는 보고된 비율에 영향을 주었다. 이는 전체 매출 성장률이 높아졌다고 해서 모든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빨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신규 창고형 매장 개점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으므로, 계획한 만큼 매장 수를 늘리는 일은 여전히 실행 과제로 남아 있다.
코스트코가 이익률을 지키면서 구매 증가세와 회원 유지율을 이어가고 매장별 성과도 높인다면 사업에 대한 평가는 개선될 것이다. 반대로 고객 활동이 둔화하는 가운데 인건비, 주문 처리·배송 비용, 건설 관련 지급 약정이 계속 늘어나면 평가는 나빠질 것이다. 보유 현금은 경영진에게 시간과 선택의 여지를 준다. 다음 성장 단계의 질은 실행력과 회원에게 제공하는 가치에 달려 있다.
보고 기준:
이 분석은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과 회사가 지분 전부를 보유한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며, 미국 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연결 재무정보를 사용한다. 중요한 내부거래는 제거된다. 분석에 사용한 Form 10-K의 접수번호는 0000909832-26-000093다. 제출일은 2026년 10월 7일, 접수일은 10월 6일이며, 2026년 8월 30일에 끝난 회계연도를 다룬다. 2026, 2025, 2024회계연도는 각각 52주이고, 4분기는 16주다. 비교에 사용한 2025회계연도 재무상태표와 2025–2024회계연도 현금흐름은 2026회계연도 공시에 표시된 기준을 따른다.
감사를 거친 공시를 9월 실적 발표보다 우선한다. 특히 2026회계연도의 최종 영업현금흐름은 158억 1,700만 달러로, 잠정 발표의 158억 2,500만 달러와 다르다. 투자활동 현금유출도 잠정 발표의 63억 8,600만 달러와 달리 63억 7,800만 달러다. 각각의 800만 달러 차이가 서로 상쇄되어 기말 현금은 변하지 않는다. 공시는 차이가 발생한 항목을 설명하지 않으므로, 이 분석에서도 원인을 추정하지 않는다.
출처: SEC 공시 목록; 2026회계연도 Form 10-K, 주석 1 및 41쪽; 9월 24일 실적 발표, 현금흐름표; SEC XBRL 인스턴스 문서. 보고 기준: 수치와 계산은 공시의 연간 연결재무제표, 연말 잔액, 관련 주석과 대조했다. 공시에 명시된 단위와 백만 달러 단위 반올림을 적용했다. 총수익에는 회비 수익이 포함되므로 순매출 항목과는 다르다.
계산 주석:
아래 금액은 별도 표시가 없으면 모두 백만 달러 단위다. 증감률은 최근 금액을 이전 금액으로 나눈 뒤 1을 빼서 구한다. 퍼센트포인트 변화는 2개의 백분율 간 차이다.
다음 조정표는 영업활동에서 얻은 현금이 이익과 다른 이유를 보여준다. 양수 조정은 이익에 비해 영업현금을 늘리고, 음수 조정은 줄인다. 재고와 공급업체 미지급금의 변화는 상품에 묶인 현금과 아직 지급하지 않은 대금을 반영한다. 비현금 조정은 당기에 같은 금액의 현금 지급이나 수취가 없었던 회계상 비용이나 이익 효과를 제거한다. 조정 자체가 현금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 이익·현금 조정, 백만 달러 | 2025회계연도 | 2026회계연도 |
|---|---|---|
| 순이익 | 8,099 | 9,226 |
| 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 2,426 | 2,674 |
| 비현금 리스 비용 | 303 | 318 |
| 주식보상 | 860 | 924 |
| 이연법인세 조정 | -108 | 306 |
| 기타 비현금 조정 | -9 | 49 |
| 재고 변동 | 559 | -1,153 |
| 공급업체 미지급금 변동 | 404 | 2,755 |
| 기타 영업자산·부채 | 801 | 718 |
| 영업현금흐름 | 13,335 | 15,817 |
출처: 2026회계연도 Form 10-K, 연결현금흐름표, 41쪽.
나머지 검산은 이익, 현금, 자본을 연결한다.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뒤 주주에게 남는 금액이다. 이익잉여금은 누적 이익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액 중 이 계정에서 차감한 부분을 뺀 금액을 보여준다. 납입자본은 출자한 주식 자본과 주식보상 관련 회계처리를 반영한다. 기타포괄손익에는 순이익을 거치지 않고 자본에 영향을 주는 외화환산 변동 등이 포함된다.
| 검산 항목 | 사용 항목과 계산 | 결과 |
|---|---|---|
| 2026회계연도 영업이익 증가액 | 상품 매출총이익 증가액 2,942 + 회비 수익 증가액 584 − 판매관리비 증가액 2,224 | 1,302 |
| 2026회계연도 투자활동 현금유출 | 자본지출 6,435 + 투자자산 매입 788 − 투자자산 만기 회수 811 − 기타 투자활동 현금수입 34 | 6,378 |
| 기말 현금·현금성자산 | 기초 현금 14,161 + 영업현금 15,817 − 투자활동 유출 6,378 − 재무활동 유출 3,355 − 환율 영향 38 | 20,207 |
| 2026회계연도 재무상태표 등식 | 부채 53,242 + 자본 35,803 | 89,045 |
| 2025회계연도 재무상태표 등식 | 부채 47,935 + 자본 29,164 | 77,099 |
| 기말 이익잉여금 | 기초 이익잉여금 22,650 + 순이익 9,226 − 선언한 배당 2,458 − 자사주 매입의 이익잉여금 차감액 827 | 28,591 |
| 기말 납입자본 | 기초 납입자본 8,282 + 자본변동표 주식보상 929 − 권리 확정 주식보상 세금 영향 361 − 자사주 매입 배분액 20 | 8,830 |
| 기말 기타포괄손실누계액 | 기초 손실 −1,770 + 외화환산 및 기타포괄이익 150 | -1,620 |
| 기말 자본총계 | 기초 자본 29,164 + 이익 9,226 + 기타포괄이익 150 + 주식보상 929 − 권리 확정 주식보상 세금 영향 361 − 자사주 매입 847 − 배당 2,458 | 35,803 |
자본변동표의 주식보상 기록액 9억 2,900만 달러와 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의 비용 9억 2,400만 달러는 서로 다르게 공시된 금액이다. 조정 계산에는 각 재무제표의 수치를 그대로 사용했다. 500만 달러 차이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설명을 붙이지 않는다. 보통주 자본금은 200만 달러로 유지되었다. 연말 주식 수는 기초 443.237백만 주 + 순지급 0.920백만 주 − 소각 0.891백만 주 = 443.266백만 주로 일치한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으로 남은 비율이며, 영업이익을 총매출로 나누어 계산한다. 계산식은 2026 회계연도에 11,685 / 303,154, 2025 회계연도에 10,383 / 275,235이다. 잉여현금흐름을 계산할 때는 유형자산 취득에 실제로 지출한 현금만 차감한다. 연말 부채에 포함된 자본적 지출 2억 2,000만 달러와 리스로 취득한 자산은 이 현금 지출 항목에 더하지 않는다. 현금이 오가지 않는 거래와 환율의 영향으로 재무상태표상 금액의 변동은 현금흐름의 변동과 다를 수 있다.
미국에서 발행한 대규모 채권 4종의 연간 이자 계산식은 1,000 × 3.000% + 1,250 × 1.375% + 1,750 × 1.600% + 1,000 × 1.750% = 9,268만 7,500 달러이다. 이는 해당 채권의 만기 전까지 계약에 따라 지급하는 연간 이자다. 2027 회계연도의 전체 이자비용을 전망한 수치는 아니다.
출처: 2026 회계연도 Form 10-K, 연결재무제표 37–41쪽; 주석 4–7, 52–56쪽. 계산값으로 표시한 재무비율과 산술 계산 결과는 이 보고서가 해당 공시 수치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정보 제공과 교육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