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KO) 2026년 2분기: 상반기 영업현금흐름 75억 달러로 반전했지만, 140억 달러 세금 문제는 재무제표 밖에
코카콜라의 2분기 마진과 상반기 현금흐름은 모두 개선됐지만, 두 개선의 성격은 전혀 다르다. 영업마진은 34.14%에서 34.92%로 확대됐고,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전년 마이너스 13억 9,100만 달러에서 75억 4,300만 달러로 반전해 89억 3,400만 달러의 역전이 이뤄졌다. 그 중 61억 7,300만 달러(69%)는 단순히 2025년 3월에 이뤄진 fairlife 우발대가 지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해당 지급액을 전년 기준에 더하면 동일 조건 비교 시 47억 8,200만 달러 대비 75억 4,300만 달러로 여전히 57.7% 증가다. 즉 실질적인 기저 개선은 존재하지만, 헤드라인 수치가 암시하는 폭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한편 미국 제11순회 항소법원은 2026년 6월 25일 회사의 이전가격 항소심을 심리했으며, IRS에 기납부한 60억 달러와 미수이자 5억 1,400만 달러에 대한 판결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회사는 이에 대해 단 5억 2,900만 달러만 충당금을 적립했고, 별도로 2010~2025 과세연도에 대한 약 140억 달러의 잠재적 추가 납세 의무가 공시됐지만 재무상태표 어디에도 반영돼 있지 않다. 현금 수익의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거래되는 방어적 필수소비재주(株)로서, 가장 큰 변수는 이제 법원 판결이며 그 대부분의 위험 노출이 재무제표 밖에 존재한다.
기간 및 출처 안내: 별도 표기가 없는 한, 모든 재무 수치는 2026년 7월 29일 제출된 코카콜라의 2026년 7월 3일 종료 3개월 및 6개월 기준 Form 10-Q(회사의 2026 회계연도 2분기)에서 인용했다. Q4를 제외한 분기 기간은 달력 분기말에 가장 가까운 금요일에 종료된다. 거래량, 유기 매출, 비교 EPS 및 가이던스 수치는 2026년 7월 28일 발표된 회사의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자료에서 인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