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Q1 2026: 영업이익 흑자전환했지만 순손실 지속 — 미국 58억달러 제철소가 차입금 늘린다
전년 동기 영업적자 190억원에서 흑자 157억원으로 돌아섰다. 다만 흑자의 크기는 매출 5.7조원에 영업이익률 0.27%에 불과해 본업이 회복했다고 말하기엔 이르고, 금융·기타비용에 눌려 분기순손실(지배주주귀속 410억원)이 이어진다 (연속 적자 분기 수는 과거 공시로 별도 확인 권장). 정작 이번 분기의 무게중심은 손익이 아니라 재무상태표에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현대-POSCO 합작) 출자가 본격화되면서 차입금이 한 분기 만에 1조원 늘었고, 종속기업이던 합작법인이 관계기업으로 재분류됐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보호무역으로 다운사이클을 지나는 철강업체가 동시에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증설을 짊어진 그림이다.
참고: 본 보고서가 분석하는 공시는 제62기 1분기보고서(2026.01.01~03.31, 연결)다. 모든 비교는 별도 표기가 없으면 직전 분기말(2025.12.31) 또는 전년 동기(2025년 1분기) 기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