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001440) Q1 2026: 영업이익 604억 +123%, 환·파생 평가손실에 순익 적자전환
본업은 분명히 강해졌는데 장부 끝줄은 적자였다. 대한전선의 2026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271억 원에서 122.9% 뛰었고, 영업이익률은 3.2%에서 5.6%로 한 단계 올라섰다. 전력망 보강·데이터센터·해상풍력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수요가 매출을 1조833억 원(+26.6%)으로 끌어올린 결과다. 그러나 원/달러·구리 헤지에서 발생한 파생상품·환 평가손실이 금융원가를 778억 원으로 부풀리면서 지배주주 순손익은 74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전년 동기 280억 원 흑자). 전선은 구리·환율에 노출된 부분적 사이클 산업인 만큼, 이 적자가 '영업 훼손'인지 '비현금 평가손실'인지를 가르는 것이 이번 분기의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