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 Q1 2026: 증권업계 첫 분기 순이익 1조 돌파 — 스페이스X가 띄운 PI 부문 영업이익 7,887억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순이익 1조원은 본업의 실력이 아니라 시장 상승기에 자기자본투자(PI) 포트폴리오가 만든 평가이익이 끌어올린 결과다. 제58기 1분기(2026.1~3월)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2,582억 원) 대비 +287.9%, 연결 영업이익은 1조 3,750억 원으로 +297.2%를 기록해 증권업계 최초로 단일 분기 순이익·영업이익 1조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그러나 이익 증분의 핵심은 위탁·자산관리 수수료가 아니라 금융상품관련손익 1조 5,482억 원(+429.3%)과 PI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 7,887억 원이다. 그리고 이 PI 성과의 중심에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 투자자산의 대규모 공정가치 평가이익이 있다(한국경제·서울경제·매일신문 등 다수 매체 공통 지목). 자기자본 14조 원으로 업계 최대인 증권사가 시장 랠리 국면에서 보유 투자자산으로 이익을 어떻게 증폭시키는지, 그리고 그 이익이 시장 방향에 얼마나 종속되는지를 이번 분기가 압축해 보여준다.
본 보고서는 제58기 1분기 분기보고서(2026.03.31 기준,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분기 손익은 전년 동기(제57기 1분기)와, 연간 추세는 제57기(FY2025)·제56기(FY2024)와 비교한다. 증권업 특성상 영업이익률·부채비율 등 제조업 지표는 의미가 제한적이며, 이익의 구성·자본적정성·운용자산을 중심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