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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TMO) 2026년 2분기: 매출 +10.5%, 유기적 성장 5%, Clario 인수로 현금 -58%

작성자 MinJeKim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TMO) 2026년 2분기: 매출 +10.5%, 유기적 성장 5%, 현금 -58%(클라리오 인수 영향)

단위 안내: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미국 상장사(NYSE: TMO)로, 미국 달러로 실적을 보고합니다. 본 분석에서는 백만 달러(M$)를 기본 단위로 사용합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2026 회계연도 2분기(2026년 4~6월) 매출로 119억 9,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그러나 이 수치를 곧바로 수요 회복의 신호로 읽어서는 안 된다. 회사가 제출한 10-Q 분해 자료에 따르면 보고 기준 매출 10% 성장 = 인수 효과 +5%포인트 + 환율 효과 +1%포인트 + 유기적 성장 5%이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보고 기준 8% = 인수 +4%p + 환율 +2%p + 유기적 성장 3%로 분해된다. 매출 상단 확대의 약 절반은 3월 말 인수 완료된 클라리오 효과다.

영업이익은 20억 8,700만 달러로 +13.8% 증가했고, 보통주 귀속 순이익은 17억 3,600만 달러로 +7.4% 늘었으며, GAAP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4.68달러(전년 동기 4.28달러, +9.3%)를 기록했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비GAAP 조정 EPS는 6.03달러로, 5.36달러 대비 12.5% 상승했다(상반기: 11.47달러, +9%). 회사는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으며, 보고 기준 매출 474억~481억 달러(전년 대비 +6~8%), 유기적 성장 약 4%(기존 가이던스 3~4%), 조정 EPS 24.93~25.33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기업 인수 관련 현금 유출(투자활동) 88억 7,200만 달러와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맞물리면서 현금 잔액은 98억 5,200만 달러에서 40억 6,400만 달러로 58.7% 급감했고, 순부채는 약 293억 달러에서 382억 달러로 늘어났다.


  1. 연결 재무상태표 분석

1-1. 주요 자산 비교 (2025년 12월 31일 → 2026년 6월 27일)

| 항목 | 전기(M$) | 당기(M$) | 변동 | 해석 |

|------|----------|----------|--------|------|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9,852 | 4,064 | -58.7% | 대규모 M&A 및 40억 달러 자사주 매입으로 소진 |

| 매출채권(순액) | 8,900 | 9,451 | +6.2% | 상반기 매출 성장(+8.4%) 대비 소폭 하회 — 회수 이상 징후 없음 |

| 재고자산 | 5,425 | 5,627 | +3.7% | 원재료 +6.1%, 재공품 +7.1%, 완제품 +0.9% |

| 유형자산(순액) | 10,565 | 10,755 | +1.8% | 상반기 설비투자(8억 2,600만 달러) 반영, 감가상각과 상쇄 |

| 취득 무형자산(순액) | 15,838 | 18,606 | +17.5% | 신규 M&A로 순 27억 6,800만 달러 증가 |

| 영업권 | 49,362 | 54,832 | +11.1% | 인수 프리미엄 54억 7,000만 달러 추가 |

| 자산총계 | 110,343 | 113,174 | +2.6% | |

두 가지 변화가 두드러진다. 첫째, 현금 57억 8,800만 달러 감소는 M&A(순 현금 유출 88억 7,200만 달러)와 자사주 매입(40억 달러)이 상반기 영업현금흐름(33억 1,700만 달러)과 순 신규 차입(38억 2,600만 달러)을 크게 웃돈 데 기인한다. 종전 재무적 완충재 역할을 해온 100억 달러 현금 버퍼는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둘째, 영업권과 무형자산의 순 증가(합계 82억 4,000만 달러)는 재무상태표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현재 총자산의 약 65%가 무형자산(영업권 48.4% + 취득 무형자산 16.4%)으로 구성돼, 특정 사업부문의 실적이 부진할 경우 손상 위험이 높아졌다. 매출채권 증가율(+6.2%, 연말 대비)은 상반기 매출 성장률(+8.4%)을 하회해 회수 악화 징후는 나타나지 않는다.

1-2. 부채 구조 — 금융부채 대 영업부채

금융부채(장부가액)는 422억 8,400만 달러로, 연말의 391억 7,200만 달러 대비 7.9%(+31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분기 중 회사는 2036년 만기 10년물(쿠폰 4.902%, 13억 달러), 2046년 만기 20년물(5.546%, 7억 5,000만 달러), 2031년 만기 5년물(4.215%, 10억 달러) 등 총 52억 3,800만 달러의 신규 채권을 발행했으며, 14억 1,200만 달러를 상환했다. 2026년 3월에는 스위스 프랑 표시 채권 5종(만기: 2036/2038/2041/2046/2056년, 총 14억 3,200만 달러)도 발행됐다. 50억 달러 규모의 다통화 리볼빙 신용한도(2028년 1월 7일 만기, 현재 미사용)가 유동성 안전망 역할을 한다. 기존 유로·엔화 표시 채권 다수의 쿠폰은 0.77%~2%인 반면, 이번 분기 신규 발행된 달러 채권의 쿠폰은 4.2%~5.5% 수준이다. 저쿠폰 기존 채권이 만기가 돌아오며 현 금리 수준으로 차환될수록 이자비용은 단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며, 2분기 이자비용은 이미 4억 100만 달러에 달했다.

영업부채는 연말 대비 혼조세를 보였다: 매입채무 32억 6,800만 달러(-9.8%), 미지급 인건비 16억 9,400만 달러(-15.1%), 이연수익 29억 1,800만 달러(+7.7%), 기타 미지급금 38억 2,300만 달러(+14.9%). 이연수익 및 기타 미지급금 증가에는 클라리오 인수로 취득한 잔액(예비 취득가격 배분: 이연수익 3억 7,500만 달러)이 포함돼 있어 독립적인 영업 지표로서의 유용성은 제한적이다.

1-3. 자본 구조

  • 납입자본금(액면가 + 주식발행초과금): 4억 4,600만 달러 + 188억 7,000만 달러 = 193억 1,600만 달러

  • 이익잉여금: 621억 9,400만 달러(연말 591억 5,600만 달러 대비 +5.1%)

  • 자기주식: (263억 7,000만 달러)(연말 (223억 900만 달러) 대비 40억 6,100만 달러 확대)

  • 써모 피셔 귀속 총 주주자본: 526억 7,900만 달러(연말 534억 700만 달러 대비 -1.4%)

이익잉여금은 30억 3,800만 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주주 귀속 순이익 33억 8,700만 달러에서 선언 배당금 3억 4,900만 달러를 차감한 수치다. 그러나 4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아 자본은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상반기 중 이익의 약 128%(자사주 매입 40억 달러 + 배당금 지급 3억 3,7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으며, 초과분은 차입으로 충당됐다. 주주자본 대비 총부채 비율은 연말 73%에서 약 80%(422/526)로 상승해 재무 레버리지가 유의미하게 확대됐다.


  1. 연결 손익계산서 분석

2-1. 주요 매출 지표

2026년 2분기 대 2025년 2분기(3개월)

| 항목 | 전기(M$) | 당기(M$) | 변동 |

|------|----------|----------|--------|

| 매출 | 10,855 | 11,994 | +10.5% |

| — 제품 매출 | 6,249 | 6,823 | +9.2% |

| — 서비스 매출 | 4,605 | 5,171 | +12.3% |

| 영업이익 | 1,834 | 2,087 | +13.8% |

| 영업이익률(%) | 16.9% | 17.4% | +0.5%p |

| 써모 피셔 귀속 순이익 | 1,617 | 1,736 | +7.4% |

| 순이익률(%) | 14.9% | 14.5% | -0.4%p |

| GAAP 희석 EPS($) | 4.28 | 4.68 | +9.3% |

| 조정 EPS($, 비GAAP) | 5.36 | 6.03 | +12.5% |

매출 성장 분해(회사 공시 기준)

| 구성 요소 | 2026년 2분기 | 2026년 상반기 |

|------|---------|---------|

| 보고 기준 매출 성장 | 10% | 8% |

| — 인수 효과 | +5%p | +4%p |

| — 환율 효과 | +1%p | +2%p |

| 유기적 성장(비GAAP) | 5% | 3% |

2026년 상반기 대 2025년 상반기(6개월): 매출 229억 9,900만 달러(+8.4%), 영업이익 39억 5,000만 달러(+11.2%), 써모 피셔 귀속 순이익 33억 8,700만 달러(+8.4%).

부문별로는 라이프 사이언스 솔루션(LSS) +12.6%와 실험실 제품 및 바이오파마 서비스(LPBS) +11.6%(임상 연구 +22.6%)가 성장을 주도했다. 이는 보고 기준 수치이며 유기적 성장률이 아니다. LPBS와 임상 연구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3월 24일 연결 편입된 Clario 효과를 반영하고 있으며, LSS 증가분에는 2025년 9월 Solventum으로부터 인수한 여과·분리 사업부문이 포함된다. 지역별로는 유럽 +17.0%, 아시아태평양 +9.6%, 북미 +7.5%였다. 다만 유럽 수치는 전사 기준 +1%p의 환율 순풍 중 불균형적으로 큰 몫을 흡수하고 있어, 현지 내수 실질 수요의 지표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 경영진은 2분기 중 제약·바이오테크, 산업·응용, 진단·헬스케어 최종 시장 전반에서 수요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학계·정부 부문은 상반기 내내 대체로 보합 수준이었다.

영업이익률 0.5%p 개선은 매출총이익률이 거의 보합(40.6%→40.7%)인 상황에서 달성됐다. 제품 GPM은 48.2%에서 49.3%로 개선됐지만 서비스 GPM은 30.4%에서 29.4%로 하락해 대부분 상쇄됐으며, 순이익률 개선은 주로 판관비(SG&A)가 매출 증가율 하회(+9.0% vs. 매출 +10.5%)와 안정적인 연구개발비(+3.4%)에 힘입은 것이다. 순이익률이 축소된 이유는 (1) 이자 수익이 급감($297M→$207M, -30.3%)해 현금이 배분·소진됐고, (2) 실효 세율이 소폭 상승(2분기: 6.5% vs. 전년 동기 5.6%)했기 때문이다.

2-2. 고정비 vs. 변동비 분석

2분기 비용 구조, 재분류 기준:

  • 변동비(제품·서비스 매출원가): $3,462M + $3,650M = $7,112M (매출 대비 59.3%, 전년 59.4%)

  • 고정비(SG&A + 연구개발비 + 구조조정 비용): $2,333M + $364M + $98M = $2,795M (매출 대비 23.3%, 전년 23.7%) — 고정비 비율 0.4%p 하락

매출이 10.5% 증가하는 동안 판관비는 9.0%, 연구개발비는 3.4% 증가에 그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매출 성장의 약 절반은 인수 법인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이 레버리지는 물량 효과와 편입 법인의 비용 구조를 동시에 반영한다. 이익률 개선은 2분기 $98M($147M H1 기준)의 구조조정 비용에도 불구하고 달성됐다. 상반기 중 회사는 전체 임직원의 약 1%를 감원하고 사업장을 통폐합했다. 7월 31일 기준, 회사는 주로 LPBS 부문에서 약 $2억 2천만 달러의 추가 구조조정 비용을 주로 2026년 중 인식할 계획이며, 추가 조치도 검토 중이다.


  1. 현금흐름표 분석 (H1, 상반기 6개월)

| 항목 | 전기(백만 달러) | 당기(백만 달러) | 변동 |

|------|----------|----------|------|

| 영업활동 현금흐름 | 2,122 | 3,317 | +56.3% |

| 투자활동 현금흐름 | (815) | (8,797) | -7,982 |

| 재무활동 현금흐름 | (1,093) | (478) | +615 |

| 기말 현금 및 제한 현금 | 4,603 | 4,096 | -507 |

영업 현금흐름의 $11억 9,500만 달러 급증은 순이익 증가(+$2억 6,7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운전자본 소비 개선(-$21억 5,100만 달러→-$15억 3,700만 달러, $6억 1,400만 달러 개선)과 감가상각비 증가(+$1억 600만 달러)에 힘입었다. 감가상각비 $6억 3,800만 달러와 무형자산상각비 $9억 1,500만 달러를 합한 D&A 합계 $15억 5,300만 달러는 H1 순이익($33억 9,700만 달러)의 약 46%에 달해 이익의 현금 전환율이 양호함을 확인시켜 준다.

$87억 9,700만 달러의 투자 현금 유출은 거의 전액 기업 인수($88억 7,200만 달러, 취득 현금 차감 후)에서 비롯됐다. 이 금액은 Clario와 분석기기 부문에서 인수한 두 개의 단백질체학 소프트웨어 기업(미국·독일)을 합산한 것이다. Clario 인수에 대한 잠정 매수가격배분(PPA)에서 영업권 $59억 3,400만 달러, 인수 무형자산 $37억 9,600만 달러, 이연 매출 $3억 7,500만 달러, 이연법인세부채 $6억 4,500만 달러가 계상됐다(재무상태표 변동액은 기존 상각 및 환율 효과로 인해 잠정 배분 금액과 차이가 있음). 인수 무형자산의 가중평균 상각 내용연수는 15년으로, 연간 약 $2억 5,300만 달러(분기당 약 $6,300만 달러)의 상각이 발생한다. 설비투자(CapEx)는 $8억 2,600만 달러(전년 동기 $6억 5,600만 달러 대비 +25.9%)로 병행 확대됐다.

$4억 7,800만 달러의 재무활동 현금 유출은 채권 발행 $52억 3,800만 달러, 부채 상환 $14억 1,2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40억 달러, 배당금 $3억 3,700만 달러를 합산한 결과다. 사실상 채권 발행으로 인수 자금과 자사주 매입 재원을 동시에 조달한 셈이다.

잉여현금흐름(FCF) = $33억 1,700만 달러 − $8억 2,600만 달러 = $24억 9,100만 달러(전년 동기 $14억 6,600만 달러 대비 +70%). FCF 마진은 10.8%였다. 상반기 중 회사는 자사주 매입($40억 달러)으로 FCF의 160%, 배당($3억 3,700만 달러)으로 14%를 주주에게 환원했으며, FCF를 초과하는 부분은 부채로 조달됐다.


  1. 5가지 핵심 발견

① Clario Holdings 90억 9,800만 달러 인수. 2026년 3월 24일, 회사는 임상시험 엔드포인트 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Clario Holdings를 실험실 제품 및 바이오파마 서비스 부문으로 편입했다. 총 인수 대가 $90억 9,800만 달러는 현금 지급 $58억 600만 달러 + 인수 부채 상환 $31억 8,000만 달러 + 이연 대가 $1억 2,100만 달러 + 조건부 대가 공정가치 $1억 800만 달러 − 취득 현금 $1억 1,700만 달러로 구성된다. 영업권 $59억 3,400만 달러가 계상됐으며 세무상 손금 불산입 대상이다. 이는 PPD 인수(2021년 12월 완료) 이후 최대 거래다. 인수 무형자산 $37억 9,600만 달러(고객 관계 $25억 1,000만 달러, 제품 기술 $8억 4,400만 달러, 수주잔고 $4억 2,300만 달러, 상표권 $1,900만 달러)의 가중평균 상각 내용연수는 15년으로, 연간 약 $2억 5,300만 달러(분기당 약 $6,300만 달러)의 상각이 발생한다. 인수가 3월 말에 완료됐으므로 이 부담은 이미 2분기 실적에 반영됐으며, 하반기에는 2개 분기 전체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모든 매수가격배분은 잠정치이며 주로 무형자산, 이연 매출, 이연법인세 항목에 대한 조정이 있을 수 있다.

② 잔여 이행 의무(RPO) $297억 달러 — 약 2.5분기 매출에 해당. 이 중 52%는 향후 12개월 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내년 예상 매출의 약 3분의 1을 커버한다. 나머지 48%는 위탁 생산, 임상 연구, 연장 보증 계약(통상 3~5년 계약)에 내재되어 있어 장기적인 매출 가시성을 제공한다. RPO 잔액에는 Clario 관련 금액이 포함되어 있어 전기 대비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③ 실효 세율 6.5% —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 패턴. H1 실효 세율 6.5%는 미국 법정 세율 21%를 크게 하회한다. 2026년에는 일시적 세금 혜택이 총 $3억 2,300만 달러($1분기 법인 국적 이전 관련 이연법인세 혜택 $1억 7,500만 달러 + 2분기 이연법인세 자산 실현 $1억 4,8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2분기 실효 세율은 오히려 더 낮은 5.6%였으며, 2025년에도 유사한 일시적 혜택($1분기 $1억 2,500만 달러 + $1억 5,300만 달러 + $9,300만 달러 = 합계 $3억 7,100만 달러)이 포함됐다. 이는 단발성 분기 이벤트가 아닌 최소 2년 연속 지속된 패턴이다. 회사는 7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세제 혜택 및 미국 법정 세율 대비 낮은 실효 세율의 수혜를 받고 있다. 세율 정상화를 불가피한 EPS 역풍으로 단정하기보다, 분기마다 이 패턴이 유지되는지 검증하는 것이 보다 적절한 접근이다. 미인식 세금 혜택은 $4억 1,000만 달러 수준이다. 경영진은 2025년 7월 4일 발효된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의 영향이 "중요하지 않다(not material)"고 밝혔다.

④ 유럽 매출 +17.0%. 유럽 매출 $33억 1,100만 달러(전기 $28억 3,000만 달러)는 전사 매출 증가분 $11억 3,900만 달러 중 $4억 8,100만 달러를 기여해 전사 성장의 42%를 차지했다. 이 성장률에는 환율 순풍과 인수 효과가 모두 내재되어 있어 현지 시장의 유기적 실질 개선 폭은 이보다 작다. 유로화 강세가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환산 이익이 발생할 것이나, 반전 시에는 대칭적인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다.

⑤ 헤지 포트폴리오 재편 — 유로 순투자 헤지 전면 해소. 스위스 프랑 통화스왑(순투자 헤지)의 명목 원금이 $5,000M에서 $11,800M으로 2.4배 확대된 반면, 엔화 스왑은 $4,650M에서 $1,100M으로 축소되었고 유로화 스왑은 전액 청산되었다($1,000M에서 0으로). 통화선도 명목 원금도 $2,248M에서 $1,496M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사실상 순투자 헤지를 스위스 프랑 단일 통화에 집중시켜, 유로화 순자산을 대부분 무헤지 상태로 남겨두었다. 이는 유로/달러 환율 변동이 보고 이익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됨을 의미하며, 이는 발견 ④의 관련 맥락이다. 파생상품 순부채 포지션($268M 자산 − $667M 부채 = −$399M)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이번 포지션 재편과 미 달러화 약세를 반영한 결과다.


  1. 핵심 시사점 및 전망

써모 피셔의 분기 실적을 가장 정확하게 요약하면, 회복의 방향성은 올바르나 속도는 헤드라인 수치가 시사하는 것보다 느리다. 보고 매출 성장률이 10%를 상회한 것은 팬데믹 종료 이후 처음 있는 규모이지만(2023: -4.6%, 2024: +0.05%, 2025: +3.9%), 유기적 성장률은 2분기 5%, 상반기 3%에 그쳤다. 연간 유기적 성장 목표를 기존 3~4%에서 약 4%로 소폭 상향 조정한 것도 같은 판단을 반영한다. 바이오프로덕션(BioProduction)과 임상연구(Clinical Research)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은 고무적이나, 완전한 경기 재점화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인수 효과를 제거한 추세 데이터가 최소 2~3개 분기 더 필요하다.

강세 시나리오: (1) $29.7B 잔여 이행의무(RPO)의 52%가 향후 12개월 이내 인식 예정으로, 단기 매출 가시성을 제공하며; (2) Clario 시너지가 2027년부터 본격화되고; (3)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성장이 지속되며; (4) 추가적인 영업 레버리지가 마진 확대를 견인한다. 회사 가이던스: 연간 매출 $47.4–$48.1 billion, 조정 주당순이익(EPS) $24.93–$25.33.

리스크 요인: (1) 현금이 58.7% 감소한 $4,064M으로, 추가 M&A 여력이 제한되며; (2) 총 부채 $42,284M 중 저금리 기존 채권이 고금리 차환으로 전환되어 이자 비용이 증가하고; (3) 무형자산이 총자산의 약 65%를 차지하여, 사업부 실적 부진 시 중요한 손상 위험에 노출되며; (4) 유기적 성장률(2분기: 5%, 상반기: 3%)은 보고 성장률의 약 절반으로, 2027년 인수 효과 소멸 시 성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고; (5) 상반기 자사주 매입 $4,000M이 잉여현금흐름(FCF) $2,491M을 초과하여, 부채 조달 주주환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국 시장을 추종하는 투자자에게 써모 피셔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의 글로벌 CDMO 경쟁사인 동시에 바이오테크 R&D 인프라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분기 실적을 한국 CDMO 수주 동향에 직접 연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성장의 절반이 인수에서 비롯된 만큼, 가장 전달 가능한 신호는 회사의 "제약·바이오테크 최종 시장의 기저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정성적 평가다. 서비스 매출이 제품 매출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12.3% 대 +9.2%)도 기기·소모품 전반의 회복보다는 Clario 연결 효과를 반영하므로, 이 추세를 한국 생명과학 장비·소모품 기업에 적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임상연구 및 데이터 서비스의 구조적 성장이 보다 적절한 분석 시각이다.


면책고지

본 보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0-Q 분기보고서를 기반으로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투자 권유를 구성하지 않습니다. 유기적 성장률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회사가 제시한 비GAAP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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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출처인 SEC 공시에 기반한 독립 저널리즘 —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어떤 증권사와도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