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097230) Q1 2026: 매출 5,414억·영업이익 4.5배 급증, 방산 조선이 이끄는 흑자 — 그러나 차입금 3,351억이 6월 만기
옛 워크아웃 기업 한진중공업이 흑자 체질로 돌아섰는지 묻는 투자자라면, 이번 1분기 숫자는 "조선이 답을 내고 있다"고 말한다. 제20기 1분기(2026.1.1~3.31) 연결 매출은 5,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늘었고,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54.5억원에서 4.5배 뛰었다. 이익의 대부분은 방산·특수선이 중심인 조선부문에서 나왔고, 건설은 흑자로 돌아섰으나 마진은 여전히 얇다. 다만 재무구조는 아직 회복 중이다 — 단기차입금의 상당분이 2026년 6월 채권단 협약 만기와 맞물려 있어, 이익 개선이 곧바로 재무 안정으로 이어졌다고 보기엔 이르다.
주의: 본 보고서는 사업보고서가 아니라 분기보고서(제20기 1분기) 기준이며, 조선·건설 모두 사이클 산업이므로 단년·단분기 수치는 3개년 흐름과 함께 읽어야 한다.


